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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망원 형제소머리국밥 - 소머리수육과 소머리국밥 예전에 타이 음식점 타베타이(https://eatch.net/466)를 방문하고 주변을 구경하다가 발견하고 가보고 싶었던 서교동 형제소머리국밥 소박한 가게 외관 1990년 오픈해서 30년이 다 되어가는데 정말 옛날 맛 그대로일지 무더운 주말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없고 선풍기만 열일중이다. 서교동 형제소머리국밥의 메뉴판 보리차 한 잔 이제 이렇게 보리차를 내어주는 식당은 거의 없어진 듯 한데 반가움과 고마움이 살짝 주문후 가게를 둘러보니 오래된 테이블과 벽면에는 더 오래된 사람 지나간 흔적들 밑반찬 깔끔하게 차려지고 배추와 고춧가루 모두 국산을 쓰신다는 김치와 먹기 좋은 사이즈의 깍두기 수육용 양념 소머리수육(소) 18,000원 한우 머릿고기를 사용하신다는 수육은 가격도 저렴한데 국물..
사당 교대이층집 - 꽃삼겹, 목살, 통삼겹, 가브리살, 차돌볶음밥 등 요즘은 수준 높은 돼지고기집이 많아지는데 고기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나 분위기도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것 같다. 그 중에서도 핫하다는 교대이층집이 사당에 생겼다는 후배의 말을 듣고 함께 방문! 교대 이층집은 교대에서 시작되어서 지금은 전국적으로 서른개가 넘는 매장이 있는 세광그린푸드라는 회사의 잘 기획된 브랜드인데 기획 브랜드 식당은 이 식당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이다, 분위기다 하는 유니크함은 없지만 서비스나 음식, 메뉴 구성이 세심하게 준비되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과 방문해도 큰 불편함없이 쾌적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간판을 보니 교대이층집 본점에서 긴 웨이팅에 방문 실패했던 기억이.. 2005년부터 시작된 가게였구나 꽤 넓은 매장에 기역자 모양 테이블이 마음에 든다. 여기저기..
서울대입구 타이펑 - 광동식 볶음면, 해물소고기짬뽕, 새우부추야채고기말이, 탕수육, 빙화군만두 서울대입구역 7번출구에서 숭실대입구 방향으로 가다보면 찾을 수 있는 타이펑 바로 앞에는 만두만 전문적으로 하는 작은 가게가 하나 있는데 이름이 만두가게에서 만두작만두작 (by 타이펑) 으로 바뀌었다. 메뉴는 홈페이지 링크 참고를! 타이펑은 식사 메뉴도 훌륭하고 비싸지 않은 가격에 다양한 요리를 먹을 수 있어서 좋은데 식사 메뉴로 시킨 광동식 볶음면 9,000원 이런저런 채소와 고기도 좋지만 계란후라이가 하나 올라간게 한 수.. 팟타이 같기도 한데 면은 또 꼬들하고 단단한 짬뽕면이다. 뭐가 이렇게 맛있나 했더니 마늘이 꽤 들어가 있다. 해물 소고기 짬뽕 9,000원 타이펑은 식사 메뉴 중에서도 해물 소고기 짬뽕이 특히 맛있는데 해물과 소고기가 진짜 푸짐하게 올라가 있고, 면도 많아서 짬뽕 한 그릇만 해도 ..
문래/영등포구청 도모다찌 - 참치회 코스 간만에 대학 동아리 동기들을 만나러 문래역으로! 친구 둘의 나름 단골집인 도모다찌 문래역에서 내려서 찾아가는 길에 보이는 술맛날 것 같은 식당1 일찍 도착해서 주변을 한바퀴 걷다가 본 술맛날 것 같은 식당2 허름한 가게에 둥근 테이블 몇 개, 주먹고기, 삼겹살, 항정살, 갈매기살 등 메뉴까지 소주 꽤나 넘어갈 것 같은 술집의 이상형, 이상향? 문래역과 영등포구청역 가운데쯤 위치한 참치전문점 도모다찌 테이블 세네 개에 바 자리는 여덟 개 정도 정장입은 회사원 몇 명, 늦은 시간 친구와 함께 술먹는 두 명, 혼술 하시는 중년 아저씨 두 분이 있다. 벽면 한 쪽에 피카소의 그림.. 음.. 간결한 메뉴 진 55,000원, 선 43,000원, 미 33,000원 이날은 '진' 메뉴로! 수저, 술잔, 김 세팅 참치 ..
와인 - 캔달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카베르네 소비뇽 (13.5도) 미국 캘리포니아의 레드 와인 품종은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96%, 메를로(Merlot) 3%,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1% 마트에서 35,000원 정도에 구매 가능 도수: 13.5도 용량: 750ml 1982년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캔달잭슨사는 각 포도 품종에 적합한 지역을 선별하여 100% 해안지역에서 재배된 포도만을 사용한다고 하고, 해안에서 발생되는 새벽안개와 높은 일교차를 통해 생산된 고농도의 와인을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발효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랑스산 와인의 맛을 느끼게 하는 프리미엄와인을 생산한다고 한다. 생산지와 포도의 품종이 적혀있다. 캔달잭슨사의 플래그십 와인 브랜드인 빈트너스 리저브 와인은 캘리포니아 해변의 생생한 과일향에 집중하는데 ..
와인 - 몬테스 폴리 시라 (15.5도) 칠레산 레드와인 도수: 15.5도 용량: 750ml 보라빛 와인병 2016년 산 몬테스의 모든 와인 레이블에는 천사가 그려져 있는데, 몬테스 창립멤버인 더글라스 머레이가 사고와 질병에 시달릴 때마다 꿈에 천사가 나타나서 자신을 지켜줬고 또 지인이 선물로 준 천사 목걸이를 착용한 이후로 사고와 질병으로부터 해방됐다고 한다. 그래서 와인 레이블에 천사를 그려 넣을 것을 제안했고, 이제는 몬테스 와이너리의 상징이자, 병문안과 승진을 앞둔 직장 동료에게 행운을 빌며 주는 선물용으로 애용되고 있다고 한다. (참고) 와인타임(링크)의 설명에 의하면, "Folly는 ‘어리석음’을 뜻하며, 몬테스가 칠레 최초로, 그것도 경사 45도의 산중턱을 깎아 시라를 심었을 때 사람들이 던진 말로 지금은 당당히 와인의 이름이 되었..
남양주 북한강 메밀막국수 숯불닭갈비 - 숯불닭갈비와 메밀막국수 청평으로 놀러가는 주말 점심 날은 꾸리꾸리하고 친구가 미리 알아놓은 식당으로 숯불닭갈비 먹으러! 식당 들어가기전 슬슬 몸푸는 친구 최근 본 가장 느낌있는 대기석 운좋게 거의 대기없이 들어갈 수 있었는데 오른쪽으로는 창이 뻥 뚫려있어서 북한강이 바로 앞이다. 힐링되는 뷰 북한강 메밀막국수 숯불닭갈비 메뉴판 우선 닭갈비 3인분! 우선 초벌돼서 나온 닭갈비를 숯불에 올리고 남은 닭갈비 갈비 두 대에 1인분(13,000원)이다. 가평 잣 동동주도 한 그릇(8,000원) 선선하게 경치 즐기며 한 잔 잣 향이 뒷맛에 고소하게 남는다. 반찬으로 나오는 동치미는 기대보다 좀 달아서 시원한 맛이 좀 가리는 것 같아서 아쉽고 (두 그릇 먹음) 닭갈비는 너무 달지도 않고 맵지도 않아서 한없이 들어간다. 후추와 함께 라면 스..
코타키나발루 웰컴 씨푸드 레스토랑 - 생선 튀김, 칠리 크랩, 오징어 튀김 코타키나발루 워터프론트에서 탁 트인 물가 식당들 중 하나에 자리를 잡고 우선 시원한 칼스버그 한 잔 땀 흘리고 먹으니 청량감이 예술이다. 달콤한 블랑도 한 잔 건배 기네스 잔에 타이거 맥주도 마지막으로 한 잔 경치가 안주다 ㅋ 걸어서 웰컴 씨푸드 레스토랑으로 이동 건물 안에 있는 가게는 내외부라고 할게 없이 복도에도 테이블을 놓고 먹는다. 메뉴가 다양해서 한참을 읽고 있는 손님들 웰컴 씨푸드 레스토랑의 메뉴판 조용하고 나름 더 시원한 안쪽으로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러! 다른 손님들이 주문한 메뉴. 아마 White Clam Soup 메뉴인 것 같은데 우리말로는 백조개탕? 그리고 해산물 볶음밥 메뉴를 선택하고 직접 해물을 고르면 된다. 수저 세팅. 가격대가 있는 식당이어서인지 꽤 위생적인 편이다. 술 귀한 ..
코타키나발루 더 로얄 코코넛 - 코코넛 아이스크림 유잇청과 버투아 포춘에서 이연타로 식사를 마친 후 좀 걷다보니 갈증이 나서 디저트를 먹기 위해 들어간 더 로얄 코코넛 참고로 각국의 신호등을 보면 코타키나발루의 신호등 초록불은 애니메이션이다. 걸어가는 사람 교토의 신호등은 클래식한 느낌의 초록불 영국의 신호등은 평범 그 자체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신호등 오스트리아 빈의 신호등 체코 프라하의 신호등 한국의 신호등 빨리빨리 ㅋ 호이안의 (보행자) 신호등은 거의 없다. 대충 눈치봐서 건너면 된다 ㅋㅋ 어쨋든 코코넛이 가득한 더 로얄 코코넛 가게 메뉴는 주로 코코넛 주스와 쉐이크, 아이스크림 가격은 5~12링깃 정도 코코넛 아이스크림 5링깃 (약 1,500원) 친구는 코코넛 주스를 먹었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 향이어서 비추.. 유잇청과 버투아 포춘에서 식사를 하..
코타키나발루 버투아 포춘 - 소고기, 닭고기 쌀국수와 사테 꼬치 구이 유잇청에서 사테와 쌀국수, 카야 토스트를 먹고 아직 채 다 채우지 못한 배를 채우러 바로 오른쪽 가까운 곳에 버투아 포춘으로 이동! 아마 외관 공사 중인 듯 한데 가게 내부는 약간 허름하긴 해도 널찍널찍 유잇청이 한국인 관광객이 대부분이라면 버투아 포춘은 현지인이 대부분이다. 코타키나발루에서도 심심치 않게 보이는 혼밥러들 혼밥은 세계적인 추세인가 ㅋ 버투아 포춘의 메뉴판 소고기 쌀국수와 닭고기 쌀국수 그리고 사테 주문! 버투아 포춘의 소고기 쌀국수 5링깃 (약 1,500원) 육수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딱히 거부감 없이 먹을만하고 유잇청의 쌀국수와도 비슷비슷한데 가격은 버투아 포춘이 더 저렴하다. 유잇청의 소고기 쌀국수 6링깃 (약 1,800원) https://eatch.net/510 버투아 포춘의 닭고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