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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 몬테스 폴리 시라 (15.5도)


칠레산 레드와인

도수: 15.5도

용량: 750ml

 

보라빛 와인병

 

 

2016년 산

몬테스의 모든 와인 레이블에는 천사가 그려져 있는데,

몬테스 창립멤버인 더글라스 머레이가 사고와 질병에 시달릴 때마다 꿈에 천사가 나타나서 자신을 지켜줬고 또 지인이 선물로 준 천사 목걸이를 착용한 이후로 사고와 질병으로부터 해방됐다고 한다.

그래서 와인 레이블에 천사를 그려 넣을 것을 제안했고, 이제는 몬테스 와이너리의 상징이자, 병문안과 승진을 앞둔 직장 동료에게 행운을 빌며 주는 선물용으로 애용되고 있다고 한다. (참고)

 

 

와인타임(링크)의 설명에 의하면,

"Folly는 ‘어리석음’을 뜻하며, 몬테스가 칠레 최초로, 그것도 경사 45도의 산중턱을 깎아 시라를 심었을 때 사람들이 던진 말로 지금은 당당히 와인의 이름이 되었습니다."라고 하는데,

그래서 MONTES FOLLY IS 100% SYRAH FROM THE UPPER SLOPES OF OUR APALTA VALLEY VINEYARD 라고 당당하게? 적혀있다.

APALTA VALLEY는 칠레의 콜차구아(Colchagua) 밸리의 한 부분이고 레드 와인에 집중하는 지역이라고 한다.

 

 

매해 그림이 바뀌기 때문에 수집가들의 인기가 높다고.

칠레 와인의 선두 주자인 몬테스 와이너리는 현대 칠레 와인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개척자인 아우렐리오 몬테스(Aurelio Montes)에 의해 창립되었는데,

"몬테스의 와인은 칠레 특유의 강인한 생명력과 세련미를 함께 갖춘 우수한 와인으로서 찬사를 받고 있으며 그 정점에는 현재 칠레 최고의 와인으로 찬사 받는 몬테스 알파 M과 100% 시라(Syrah) 품종으로 만든 몬테스 폴리(Folly)가 있다"고 한다.

 

 

몬테스 알파 M에 대해서는 다음에..

 

 

설명에 의하면 "심오하며 윤택한 루비 빛깔의 와인으로, 비범함을 느끼게 하는 완숙한 검은 과일과 훌륭한 시라에서 찾을 수 있는 복잡미묘한 향이 속속들이 전개됩니다. 중후장대하게 입안을 가득 채우되, 벨벳과 같은 질감 위에 대단히 긴 여운을 드리웁니다."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전에 먹었던 비교적 저렴한 와인에 비해서 떫은 느낌이 혀에 오래 남는게 인상적이었고, 색이나 맛에서 두드러지는 차이는 느끼지 못했다. 

그릴에 구운 소고기와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