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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봉천 남도포장마차 - 민어지리, 민어전, 그 외 메뉴들 서울대입구와 봉천역 사이 제철 해산물을 파는 남도포장마차 여름 거의 끝자락에 민어지리를 먹으러 방문! 단촐한 외관의 가게 앞에는 멍게, 짱뚱어 등 재료들을 내놓고 있다. 작년 3월에 방문했을 때에는 대기까지 있을 정도였는데 메뉴가 대체로 가격대가 있어서 손님들 연령대는 꽤 높은 편이다. 지난번에 찍은 가게 안 모습은 요렇게 포장마차 느낌이 물씬 나서 떠들썩하게 술맛 나는 분위기 남도포장마차의 메뉴판 가게를 들어서면서 먼저 민어 있는지부터 물어보고 바로 민어지리부터 주문 바로 나오는 밑반찬에 소주 한두잔 스타트하기 좋고 남도포장마차의 민어지리 35,000원 민어와 함께 무, 대파와 고추가 들어가서 깨끗하면서 얼큰한 맛이다. 매운 음식이 부담스러워지는 요즘 자꾸 땡기는 맑은 국물 국자로 계속 퍼서 먹게 된다..
장승배기/노량진 운봉산장 - 양고기 수육, 양갈비, 전골 장승배기역과 노량진역 사이에 위치한 운봉산장. 양고기 전문점이다. 춘천 운봉산장이라는 펜션과 함께 운영하고 계신 것 같다. 양갈비전문점입니다. 양꼬치 없습니다. 라고 적어 놓으신 걸로 보아 양꼬치 드시러 들어오는 손님이 많은 것 같고 2019년 블루리본도 달았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테이블이 몇 개 있고 안으로 더 들어가면 방? 이라고 하기에는 좀 더 큰 공간이 있다. 화장실도 하나 딸려있고 단체 또는 소규모 모임에도 매우 적합해보이는 공간! 콜키지 프리라는 점이 운봉산장의 장점인데 와인잔이 많이 준비돼 있다. 운봉산장의 메뉴판 주요 메뉴는 (양고기) 수육과 갈비 그리고 전골 (다 먹어본 결과)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먹으면 딱 좋다. 밑반찬 다양하게 깔리는데 특히 좋아하는..
낙성대/샤로수길 제주상회 - 고기국수, 비빔국수, 고기국밥, 몸국, 제주순대 낙성대입구에서 언제나 먹고 싶은 면요리 대표메표는 제주상회의 고기국수인 것 같다. 퇴근길에 한 그릇 먹고 퇴근하기 좋고, 친구와 함께 방문해도 좋고, 여럿이서 방문해도 좋은 제주상회 가게 안은 대충 이런 편안한 분위기에 국수 그릇 쌓여있는 바 자리도 있다. 다양한 메뉴들이 있는데 돼지고기, 사골 등 제주산이 많고 김치, 젓갈 등 대부분 국내산이다. 모든 재료는 제주산을 우선적으로 사용한다고 제주상회 고기국수 8,000원 아마 제주상회의 대표메뉴인 고기국수는 언제나 한끼 식사로 든든하고 모자람이 없다. 봄에 가도 맛있고 여름에 가도 맛있다. 고기국수 (특)을 시키면 사이즈가 이렇게 커진다. 기본으로 나오는 부추와 양파절임도 좋지만 갓김치(3,000원)와 함께 먹는 고기국수도 매력적 제주상회 비빔국수 8,0..
코타키나발루 아낙 마미(Anak mami) - 치즈 로띠, 완탕면, 나시고렝, 미고렝 등 숙소 앞에서 아침을 먹기 위해 두리번거리다가 마침 열려있어서 들어간 아낙 마미 기대치 않게 만족스러운 메뉴가 많았던 식당 아침부터 비도 오는데 손님들이 많다. 벽에 메뉴가 빼곡하다. 여기가 코타키나발루의 김밥천국인가 면류 똠얌, 국물류? 나시 짬뿌르 볶음밥에 양념을 취향따라 얹어먹는 음식이라고 한다. 로띠/무르따박 간단히 음료 먼저 시키고 처음으로 나온 메뉴는 치즈 로띠 3.5링깃 (약 1,000원) 쫄깃한 밀가루 반죽을 함께 나오는 양념? 커리?에 찍어먹으면 된다. 양념보다도 의외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로띠 자체가 너무 맛있다. 꼭 시켜먹어야할 메뉴.. 다음으로는 소고기 완탕면(WANTAN HO BEEF) 9링깃 (약 2,600원) 소고기, 완탕면, 계란, 채소가 들어가는 계란죽 같은 비쥬얼 합격이고...
마포 을밀대 본점 - 평양냉면, 수육, 녹두전 서울에 살면서 갈 수 있는 평양냉면 전문점을 여기저기 다녀보니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나서도 또 가고 싶은 식당들이 걸러진다. 몇 군데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식당 중 하나인 '을밀대' 맛도 맛이지만 평양냉면 투어(?)의 스타트를 끊었던 식당이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다. 그동안 방문했던 열두 군데의 평양냉면들과 작년말 을밀대 첫방문은 아래 링크를! 서울의 열한가지 평양냉면과 광명 정인면옥 평양냉면 https://eatch.net/344 마포 을밀대 본점 - 평양냉면, 양지탕밥, 녹두전 https://eatch.net/245 올 때마다 한적해보이는 대흥역 6호선에 내려서 좋은 시 하나 읽어주고 2번출구로 나오면 된다. 멀리서 보이는 인상적인 을밀대의 간판을 보니 설레기 시작 오후 3시가 넘어서..
서교/망원 형제소머리국밥 - 소머리수육과 소머리국밥 예전에 타이 음식점 타베타이(https://eatch.net/466)를 방문하고 주변을 구경하다가 발견하고 가보고 싶었던 서교동 형제소머리국밥 소박한 가게 외관 1990년 오픈해서 30년이 다 되어가는데 정말 옛날 맛 그대로일지 무더운 주말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없고 선풍기만 열일중이다. 서교동 형제소머리국밥의 메뉴판 보리차 한 잔 이제 이렇게 보리차를 내어주는 식당은 거의 없어진 듯 한데 반가움과 고마움이 살짝 주문후 가게를 둘러보니 오래된 테이블과 벽면에는 더 오래된 사람 지나간 흔적들 밑반찬 깔끔하게 차려지고 배추와 고춧가루 모두 국산을 쓰신다는 김치와 먹기 좋은 사이즈의 깍두기 수육용 양념 소머리수육(소) 18,000원 한우 머릿고기를 사용하신다는 수육은 가격도 저렴한데 국물..
사당 교대이층집 - 꽃삼겹, 목살, 통삼겹, 가브리살, 차돌볶음밥 등 요즘은 수준 높은 돼지고기집이 많아지는데 고기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나 분위기도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것 같다. 그 중에서도 핫하다는 교대이층집이 사당에 생겼다는 후배의 말을 듣고 함께 방문! 교대 이층집은 교대에서 시작되어서 지금은 전국적으로 서른개가 넘는 매장이 있는 세광그린푸드라는 회사의 잘 기획된 브랜드인데 기획 브랜드 식당은 이 식당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이다, 분위기다 하는 유니크함은 없지만 서비스나 음식, 메뉴 구성이 세심하게 준비되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과 방문해도 큰 불편함없이 쾌적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간판을 보니 교대이층집 본점에서 긴 웨이팅에 방문 실패했던 기억이.. 2005년부터 시작된 가게였구나 꽤 넓은 매장에 기역자 모양 테이블이 마음에 든다. 여기저기..
서울대입구 타이펑 - 광동식 볶음면, 해물소고기짬뽕, 새우부추야채고기말이, 탕수육, 빙화군만두 서울대입구역 7번출구에서 숭실대입구 방향으로 가다보면 찾을 수 있는 타이펑 바로 앞에는 만두만 전문적으로 하는 작은 가게가 하나 있는데 이름이 만두가게에서 만두작만두작 (by 타이펑) 으로 바뀌었다. 메뉴는 홈페이지 링크 참고를! 타이펑은 식사 메뉴도 훌륭하고 비싸지 않은 가격에 다양한 요리를 먹을 수 있어서 좋은데 식사 메뉴로 시킨 광동식 볶음면 9,000원 이런저런 채소와 고기도 좋지만 계란후라이가 하나 올라간게 한 수.. 팟타이 같기도 한데 면은 또 꼬들하고 단단한 짬뽕면이다. 뭐가 이렇게 맛있나 했더니 마늘이 꽤 들어가 있다. 해물 소고기 짬뽕 9,000원 타이펑은 식사 메뉴 중에서도 해물 소고기 짬뽕이 특히 맛있는데 해물과 소고기가 진짜 푸짐하게 올라가 있고, 면도 많아서 짬뽕 한 그릇만 해도 ..
문래/영등포구청 도모다찌 - 참치회 코스 간만에 대학 동아리 동기들을 만나러 문래역으로! 친구 둘의 나름 단골집인 도모다찌 문래역에서 내려서 찾아가는 길에 보이는 술맛날 것 같은 식당1 일찍 도착해서 주변을 한바퀴 걷다가 본 술맛날 것 같은 식당2 허름한 가게에 둥근 테이블 몇 개, 주먹고기, 삼겹살, 항정살, 갈매기살 등 메뉴까지 소주 꽤나 넘어갈 것 같은 술집의 이상형, 이상향? 문래역과 영등포구청역 가운데쯤 위치한 참치전문점 도모다찌 테이블 세네 개에 바 자리는 여덟 개 정도 정장입은 회사원 몇 명, 늦은 시간 친구와 함께 술먹는 두 명, 혼술 하시는 중년 아저씨 두 분이 있다. 벽면 한 쪽에 피카소의 그림.. 음.. 간결한 메뉴 진 55,000원, 선 43,000원, 미 33,000원 이날은 '진' 메뉴로! 수저, 술잔, 김 세팅 참치 ..
남양주 북한강 메밀막국수 숯불닭갈비 - 숯불닭갈비와 메밀막국수 청평으로 놀러가는 주말 점심 날은 꾸리꾸리하고 친구가 미리 알아놓은 식당으로 숯불닭갈비 먹으러! 식당 들어가기전 슬슬 몸푸는 친구 최근 본 가장 느낌있는 대기석 운좋게 거의 대기없이 들어갈 수 있었는데 오른쪽으로는 창이 뻥 뚫려있어서 북한강이 바로 앞이다. 힐링되는 뷰 북한강 메밀막국수 숯불닭갈비 메뉴판 우선 닭갈비 3인분! 우선 초벌돼서 나온 닭갈비를 숯불에 올리고 남은 닭갈비 갈비 두 대에 1인분(13,000원)이다. 가평 잣 동동주도 한 그릇(8,000원) 선선하게 경치 즐기며 한 잔 잣 향이 뒷맛에 고소하게 남는다. 반찬으로 나오는 동치미는 기대보다 좀 달아서 시원한 맛이 좀 가리는 것 같아서 아쉽고 (두 그릇 먹음) 닭갈비는 너무 달지도 않고 맵지도 않아서 한없이 들어간다. 후추와 함께 라면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