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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필동분식 - 닭꼬치와 오뎅탕 ​역시 평양냉면으로만 끝내기에는 조금 부족한 듯해서 찾아간 필동분식영업시간 조금 전에 도착해서 오픈 준비 중 정면에는 닭꼬치집이지만​ ​옆에 붙은 간판에는 필동분식이라는 이름이 ​날 좋으면 펼쳐질 힙한 야외 테이블 바로 옆에는 since 1976 한정식집 동심이 동네는 기본 40년 이상인가​ 문 바로 앞에는 닭꼬치가 구워질 작업장​ 연탄불​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테이블도 ​그렇고 ​의자도 그렇고몇 년이나 근속하신건지 대충 어수선하고 몇 테이블 없는 (네 발로 걸어나오기 좋은) 분위기​가격조차 없는 ​심플함 메뉴 주문 시 나오는 소금, 고추, 마늘, 초고추장과 ​오뎅탕까지도 기본 안주 닭꼬치 12,000원(2인분) 연탄불에 구워진 정도가 환상적​ 맥주 한 병으로 끝내려다가 오뎅탕이 눈에 밟혀서.. 이슬..
충무로 필동면옥 - 평양냉면과 제육, 수육 ​ 평양출신 김경필 할머니가 1.4후퇴 때 월남해 1969년 경기도 연천에 개업한 평양냉면집은 1987년 다시 의정부에 자리를 잡으면서 의정부파 평양냉면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맏아들이 의정부 평양면옥을 맡아서 운영하고 있고, 세 딸이 각각 필동면옥(중구 필동), 을지면옥(중구 입정동), 의정부 평양면옥 강남점(강남구 잠원동)을 맡아서 경영하고 있다. (참고 기사: 링크) 충무로역에 가면 한국 영화판의 대명사 충무로 답게 영화인들의 캐리커쳐가 그려져 있고​ 이대근아저씨도 있고 ​ 유명한 영화들의 포스터도 있고​ 사실 충무로역은 대부분 중구 필동에 포함돼 있는데, 그래서 여기저기 필동이라는 이름을 건 식당들​ 그 중에 아마 가장 유명한 평양냉면 전문점 필동면옥​ ​식사 시간이 전혀 아님에도 몇몇 테이..
일본식 덮밥(돈부리)들 일본식 덮밥을 돈부리(丼, どんぶり)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쌀밥 위에 다양한 재료를 토핑해서 먹는 음식이다. 한국에서는 비빔 문화가 발달해서인지 돈부리를 먹을 때 비벼서 먹는 경우가 많지만 원래 일본에서는 비벼 먹지 않는다고.잘 알려진 덮밥들만 해도 매우 다양하고, 들어보지 못한 덮밥들, 새로 만들어지는 덮밥들도 많은 듯 하다.대체로 소고기 덮밥은 규동(牛丼, ぎゅうどん), 닭고기계란 덮밥은 오야코동(親子丼, おやこどん)과 같은 식으로 '돈부리'를 줄여서 '동'으로 읽는데, 이 どん(돈 or 돔 or 동)에서 'ん'의 발음에 대해서는 블로그 글(링크)과 유튜브 영상(링크)의 친절한 설명을 참고..요약하면 'ん'은 때에 따라 ㄴ, ㅁ, ㅇ과 비슷하게 발음될 수 있는데, 돔부리에서는 'ㅁ' 받침과 비슷한 ..
서울대입구 모리돈부리 - 텐동 ​샤로수길의 그 유명한 요츠야 텐동을 갔다가 그 웨이팅에 좌절하고꼭 텐동을 먹고 싶어서 모리 돈부리로 이동관악구청 건너편 골목, 지구당과 서로 마주보고 있다.​일본 가정식 덮밥 전문점이라는 간판 테이블도 있고, 주방을 바라보는 혼밥석도 있다.보통은 다찌 또는 카운터석이라고 부르지만, 선술집 따위에서 술, 안주를 차려 놓은 널빤지로 만든 긴 탁자 자리를 뜻하는 '술청', '안주청'이라는 우리말 단어가 있다. (링크)우리나라에서 술집이 아니라 식당에서는 이런 테이블 구조가 흔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식 용어를 많이 쓰는 듯 한데, 이제는 작은 가게 위주로 이런 구조가 많이 생겨서 용어를 정확히 하고 알려질 필요가 있을 듯 유부 된장국​ 생맥주도 한 잔​ 6,500원 ​텐동 9,000원 가지 튀김과 새우 튀김 ..
서울대입구 지구당(2) - 규동 ​토요일 오전에 규동을 먹으러 다시 방문한 지구당 방풍막이 없는 지구당의 평소 모습​ ​심플한 외관 메뉴 먼저 된장국과 반숙 계란이 나오는데 ​탱글탱글한게 터뜨리고 싶어지는 비쥬얼 규동 곱빼기 8,500원보통 사이즈는 7,500원인데 10년 전과 비교하면 ​4,000원이 올랐으니 가격이 두배 이상 올랐다. 연도별로는 2009년 3,500원2011년 4,000원2013년 4,500원2014년 5,500원 (2014년 11월10일 재오픈을 하면서 1,000원 인상)2015년 6,000원2017년 6,500원2018년 7,500원 밥위에 ​양념된 소고기가 올라가 있는데 10년전과 비교하면 스타일이 조금 바뀌어서 더욱 잘게 썰려 있다. 딱히 힘들여서 씹을 필요가 없을 정도10년전 지구당 규동 - http://e..
서울대입구 지구당(1) - 오야꼬동 ​대학생 시절 서울대입구에 생긴 지구당은 그 당시엔 센세이셔널하게 느껴졌는데 규동이란 음식도 몰랐지만 주방을 바라보며 나란히 앉아서 먹는 테이블의 형태는 그전엔 거의 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즐겨찾는 녹두장군님의 블로그 글에 의하면 2009년 4월경에 오픈한 걸로 보이고 2014년 8월에는 가로수길로 이전하면서 없어지는 듯 했으니 같은 해 11월에 재오픈을 했다. 가로수길 지점도 여전히 영업을 하고 있고 이제는 전국적으로 8개 정도의 지점이 있는 듯10년이라는 세월을 말해주듯 그 때는 규동이 3,500원. 그 당시에도 조금 저렴한 편으로 느껴지긴 했지만.2009년 첫 방문 때는 주인내외가 식당 내 분위기를 더 엄격하게(?) 관리했던 걸로 기억되는데 내 눈에 신기했던 규동이라는 음식을 찍는 중에 카메라 플래..
복준자주 (16.8도) 도수: 16.8%용량: 360ml 고창 청림정금자할매집에서 풍천장어와 함께https://dardao.tistory.com/90
맥주 - 파울라너 바이스비어 (5.5도) 도수: 5.5% 부다페스트 리소(Riso)에서 딸리아뗄레 볼로네제와 함께https://dardao.tistory.com/129
칵테일 - 산토리 하이볼 (40도) 도수: 40%(산토리 위스키)가게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얼음에 위스키1: 레몬즙1: 탄산수5. 삿포로 타코토 하이볼에서 타코야끼와 함께https://dardao.tistory.com/193 망원 미자카야에서 나스덴가쿠와 함께https://dardao.tistory.com/136
신림 전주 현대옥 - 콩나물국밥 ​대한민국 최고 명성의 콩나물국밥이라는 전주 남부시장 현대옥이 신림에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기사에 의하면 1979년 전주 남부시장에 개업을 했으니 이제 40년 전통의 콩나물국밥또 콩나물국밥 프랜차이즈 최초로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다고..참고 기사: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210135&utm_source=naver&utm_medium=search,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121909483328723 ​찾아가는 길에 발견한 화려한 간판의 가게개업 22년 치킨맛의 전통, 닭도리탕 전문, 전통 생맥주 등등 신림역 뒷쪽 골목길에 위치한 전주 현대옥, 24시간 영업​ 메뉴판현대옥 스테이크는 어떤 메뉴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