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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 상도실내포장마차 - 오징어물회와 오징어통찜 적당히 선선한 금요일 저녁 가가운 형들과 가벼운 한 잔을 위해 상도역 1번출구에서 가까운 상도실내포장마차로! 초승달이 음력 3-4일 정도에 뜬다고 하니 초승달이었나보다. 테이블 대여섯개 정도의 아담한 포차 오징어를 잡아가느라 직원분이 바쁘시다. 2017년에 수요미식회 오징어편에 오징어물회와 통찜으로 출연했다는데 그래서인지 가까운 곳(우측 20m)에 2호점도 생겼다. 1시간 가까운 웨이팅 후에 가게로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면 역시 오징어물회와 통찜이 주력메뉴인 듯 기본으로 나오는 김치콩나물국.. 크 상도실내포장마차의 오징어물회(중) 30,000원 우선 양이 매우 많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소면과 함께 말아서 후루룩 시원상쾌 + 새콤달콤한 맛인데, 소면이 있어서 탄수화물도 보충하고 훌륭한 안주인 듯.. 상도실내..
교토 마소호 교토점(まそほ 京都店) - 생선구이와 쌀밥 교토역 부근에서 저녁 먹을 곳을 찾다가 우연히 찾게된 마소호(まそほ) 영어, 한국어 메뉴가 있다는 표시가 반갑게 느껴진다. 가게 안은 어둑하고 조용한 분위기라 왠지 조금 고급스러운 느낌 마소호의 메뉴판 자리마다 화로가 있어서 먹고 싶은 생선을 취향껏 골라서 주문하면 된다. 계란찜처럼 생긴 두부가 맛있다. 열빙어 1인분 580엔(약 6,350원) 도루묵 1인분 710엔(약 7,800원) 연어유자된장 1인분 580엔(약 6,350원) 화롯불에 타지않게 부지런히 뒤집어주고 채소, 버섯도 주문해서 함께 구워주고 은샤리 1인분 세트 1,000엔(약 11,000원) 주문후 한 가마씩 갓 지어서 내온다는 쌀밥, 된장국 2인분 세트이다. 쫀득하면서 쌀알 식감이 살아있는 것 같다. 보통 한국 식당의 쌀밥과는 다른 느낌 ..
망원/성산 타베타이 - 팟타이, 뿌님팟퐁커리, 쏨땀 간만에 태국음식을 먹으러 망원역 부근 타베타이를 첫방문! 횡단보도 건너로 보이는 가게 휴무나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이 되는 것 같은데, 감사하긴 하지만 어떻게 유지가 되는지.. 가게는 전체적으로 보라색 톤에 깔끔한 인테리어 주문도 배식도 손님이 직접하는 방식이다. 부담스러운 인건비 때문에 자연스러운 선택인 것 같은데, 정감이 없어보여도 주문오류도 적고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타베타이 메뉴판 전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지고 세트메뉴가 있어서 두세 명 방문시 적절해보인다. 타베타이의 팟타이 7,000원 우선 양이 푸짐하고 땅콩가루와 고춧가루가 올라가있다. 탐스러운 비쥬얼 셀프바에서 땅콩가루 가져와서 팟타이에 설설 올려서 한 입 먹어보면 소스가 짭짤하고 살짝 새콤하기도 한데, 면과 함께 뻑뻑하게 입안 가..
교토의 음식들 (2) 일주일 정도 교토에 다녀와서 정리해보는 교토의 음식들, 두번째 교토의 음식들 (1) - https://eatch.net/464 교토의 음식들 (2) - https://eatch.net/465 9. 코코라야 가라스마 (ここら屋 烏丸店) - 사케와 모듬회 10. 이자카야 킨교(きんぎょ) - 꼬치구이와 버터감자구이 11. 타코야쓰(蛸安) - 다양한 타코야끼 12. kyk (교토역) - 등심, 안심가츠 13. 토미센 - 상 니기리 스시 https://eatch.net/484 + 오사카의 음식들 1. 야키통센터 - 돼지 특수부위 꼬치구이 2. 오뎅바 おでん 味菜 - 모듬 오뎅과 명란젓 구이 3. 이치란 라멘 - 라멘
교토의 음식들 (1) 일주일 정도 교토에 다녀와서 정리해보는 교토의 음식들 각 식당들의 후기는 하나씩 천천히 올리는 걸로! 교토의 음식들 (1) - https://eatch.net/464 교토의 음식들 (2) - https://eatch.net/465 1. 마소호 (교토점) - 조용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생선구이와 갓지은 쌀밥 https://eatch.net/467 2. 동양정 (교토역) - 토마토 사라다와 100년 함박스테이크 https://eatch.net/469 3. 교차바나 - 오꼬노미야끼와 오믈렛 야끼소바 https://eatch.net/471 4. 하나쿠시 (はな串) - 다양한 꼬치튀김과 감자사라다 https://eatch.net/474 5. 초지로 - 다양한 종류의 스시 https://eatch.net/476 6...
서울대입구 하이보 - 양장피, 어향가지, 멘보샤, 유린기, 탕수육 등 서울대입구 관악구청 건너편 최근 새로 생긴 하이보 7명 예약 방문이라 방으로 조용히 얘기 나누기 좋은 분위기이다. 까알끔한 수저 세팅 우선 메뉴판을 보면 서울대입구 하이보 메뉴판 요리가 매우 다양한데 중간중간 그림이 있어서 좋은듯 하다. 하이보 양장피 36,000원 요리는 모두 레귤러 사이즈로 시키고 두 접시에 나눠 담아달라고 말씀드렸다. 그래서 사진은 모두 절반의 양 직접 섞어주신다. 먹을 수록 매력을 알게 되는 양장피 가게에 따라 가격도 다양한데 연남동 산왕반점의 가성비 좋은 양장피 17,000원 망원 이자카야 '갑'의 신선하고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양장피 25,000원 나름 고급스러운 분위기 교대 칭진의 양장피 35,000원 어딜 가나 대체로 맛있고 좋아하는 메뉴인데 개인적으로는 겨자를 따로 주셔..
서울대입구/낙성대 사시사철 흑염소오리 - 오리쭈꾸미 치즈불고기와 능이버섯오리백숙 언제나 든든한 보양식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시사철 흑염소오리 왠지 어르신들만 올 것 같은 외관이지만 세네 테이블 중 하나 정도는 이삼십대분들도 보인다. 절반 정도는 좌식 테이블에 안쪽 모임을 위한 공간도 있고, 절반정도는 입식 테이블이다. 간결하고 멋진 휘호 사시사철 흑염소오리 메뉴판 안온지 몇달이 됐더니 쭈꾸미가 들어간 메뉴가 새로 생겼다. 그래서 주문 항상 나오는 반찬 백김치 아삭한 열무김치 부추 배추김치 오쭈치즈불고기 2인분 27,000원 오리주물럭만 해도 2인분치고 양이 많다. 대파를 따로 올린 다음 쉐끼쉐끼 해주신다. 누워계시는 쭈꾸미 한 마리 어느 정도 익으면 치즈도 올리고 양파와 함께 신중하게 첫 한 입 지나치게 맵지 않고 맛있다. (-> 이슬 한 병) 하체만 남으신 ..
낙성대 정가네감자탕 - 콩국수 개시 낙성대의 오랜 감자탕 전문 식당 정가네감자탕 메뉴판을 보면 뼈해장국, 전골, 뼈찜 등 감자탕 류의 음식과 부대찌개도 팔고있고, 여름에는 계절메뉴로 콩국수도 있다. 얼마전 콩국수를 개시한걸 확인하고 급방문 2018년 말 메뉴판 작년말에 비해 동태찜은 가격이 올랐고 뼈다귀전골은 가격이 오히려 조금 내렸다. 콩국수는 8,000원으로 동일 작년과 같이 열무김치와 깍두기 먼저 주시고 정가네감자탕의 콩국수 8,000원 콩국수 비쥬얼과 반찬들이 가게 안의 조기 축구회 아저씨들과 함께 데자뷰를 일으킬 것 같다. 푸짐한 양에 뻑뻑한 콩국수 국물이 고소하다. 대충 소금 쳐서 후루룩 아마 여름 내 몇 번은 더 먹을 듯한 콩국수 참고삼아 지난번 먹었던 뼈해장국도 정가네감자탕의 뼈해장국 6,000원 낙성대 정가네감자탕 영업시간..
서울의 열한가지 평양냉면과 광명 정인면옥 평양냉면 그동안 먹은 평양냉면 열두 가지를1. (중구) 을지로 우래옥 2. (중구) 충무로 필동면옥 3. (중구) 을지로 을지면옥 4. (마포구) 마포 을밀대 5. (광명) 정인면옥 6. (송파구) 방이 봉피양 7. (양천구) 평미가 8. (영등포구) 여의도 정인면옥 9. (동작구) 상도 아바디 10. (용산구) 삼각지 몽탄 11. (종로구) 광화문 평가옥 12. (관악구) 낙성대 가우리 평양면옥순서로 정리! 1. 70년 전통의 을지로 우래옥현존하는 냉면집 중 가장 오래된 가게 중 하나(1946년 개업)이며, 그 자체로 평양냉면의 대표 브랜드이자 성지'우래옥'은 현재 유지되는 상표권 중 가장 오래된 국내상표이고 1969년 11월에 등록되었다. (기사)을지로 우래옥의 가게 외관우래옥 평양냉면 14,000원고명: 배..
낙성대 전주관 - 제육쌈밥과 모주 (그 외 메뉴) 언제나 가고싶고 홍보하고 싶은 낙성대의 전주관 함께 갈 때도 그렇지만 혼밥할 때도 언제나 친절하게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 낙성대 전주관의 메뉴판 혼밥에는 역시 제육쌈밥으로 주문 이른 저녁시간이라 아직 손님이 없다. 최근 2/3 정도를 의자가 있는 테이블로 바꿨는데 손님들이 더 선호하신다고 혼자 가도 언제나 푸짐하게 주시는 쌈채소. 상추도 빳빳한 것과 부드러운 것 두 가지이고, 깻잎, 케일, 고추까지 깨끗한 밑반찬 낙성대 전주관의 제육쌈밥 8,000원 이렇게 푸짐한 한 상이 8,000원 먹을 때마다 감사한 마음에 죄송한 마음도 살짝 든다. 큼지막하게 썰은 제육 1인 메뉴에는 장국이나 작은 그릇에 국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된장찌개에 계란찜까지 제대로 주신다. 계피향에 달달한 모주도 한 잔(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