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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마포구청 마포곱창전골닭도리탕 - 곱창전골 좋아하는 곱창전골을 먹으러 방문한 ​망원역과 마포구청역 사이 골목길에 위치한 '마포곱창전골닭도리탕' 줄여서 마포곱닭으로 부르는 듯 하다. ​밥도먹고 술도먹고 맛있는집이라고 사각 테이블 다섯 개 정도에 안 쪽에 둥근 드럼통 테이블도 두 개 메뉴는 심플하게 곱창전골, 닭도리탕 또는 믹스해서 곱도리탕 닭도리는 아는 맛이라 순수 곱창전골로 ​주문~ 다섯 가지 밑반찬 마음에 드는 계란말이와 계란으깬샐러드​ 마포곱닭의 곱창전골 小​ 20,000원 ​부추, 대파, 버섯, 배추 등 채소 푸짐하고 곱창도 푸짐하다. 센불에 끓여서 채소 숨죽인 다음 배추, 부추와 함께 한 입​ 가까운 청어람의 곱창과 비교하면 (같은 호주산이지만) 맛은 약하고 식감은 조금 질기고 (가격은 똑같고) (청어람의 곱창전골 - https://eat..
공덕 곰탕반 - 특곰탕과 반수육 하동관 곰탕을 시작으로 곰탕의 매력에 빠져있던 중에 공덕역에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곰탕집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한 곰탕반 프리미엄 한우곰탕 수육 전문점이라는 명확한 가게 컨셉​과 클래식한 입간판​ 깔끔하게 표시된 영업시간 ​가장 잘 나가는 메뉴들인 듯한 한우곰탕, 특곰탕, 반수육 ​아늑하고 깔끔한 가게 내부 메뉴판 고기만 들어가는 한우곰탕과 고기와 내장이 다 들어가는 특곰탕이 있는데, 네 가지 사이즈(보통/대/특대/왕특대)에 따라 가격이 10,000원 정도에서 25,000원까지 올라간다. 가게에서 제안하는 ​곰탕 맛있게 먹는 법을 정독해주고 두 번째 단계에서 투입하라는 대파, 소금, 후추​ 역시 하동관 스타일의 한 그릇에 담아져 나오는 배추김치와 깍두기인데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하동관의 깍두기(좌)..
신용산/삼각지 이여곰탕 - 특곰탕과 반수육 삼각지에서의 마무리가 조오금 아쉽기도 하고, (굳이) 다음날 아침까지 해결하기 위해 삼각지/신용산역 사이에 위치한 이여곰탕으로 40분동안 곰탕에 딱 한 잔만 하는걸로 하고 가게로 입장(하였지만 한 잔이 한 병이 됨) 이여곰탕 용산점은 서초점과 다르게 은은한 조명과 마던한 외관이 눈에 띈다.​서초동 법원 앞 이여곰탕 본점이 있는데, 최순실이 검찰 조사 중 곰탕을 먹었다는게 알려지면서 '최순실 맛집'으로 알려진 것 같다.​깔끔한 홀에 9개 정도의 테이블과 뒤로 보이는 복도를 따라 방도 세 개 정도 있다.영업시간이 24시간인 것과 주차장이 있는 것도 매력적인 부분 입구 바로 앞에는 한우를 숙성 중​ 대표메뉴로 곰탕과 수육이 있고, 규아상 전골도 궁금한 메뉴 하동관 스타일로 깍두기​와 김치를 한 그릇에 먼저 내..
삼각지 삼각정 - 모소리살과 가오리살 ​미국으로 가는 친구를 마지막으로 만나기 위해 각자 교통 편한 삼각지역으로 집합삼각지하면 역시 소주 한 잔하면서 얘기 나누기에 좋은 삼각정! 두달 전에 찍은 가게 외관 살짝 늦게 도착해서 이미 구워지고 있는 모소리살(항정살) 이 한 접시가 모소리살 3인분 48,000원 1인분 120g에 16,000원으로 돼지고기로는 독보적인 가격인 듯.. 메뉴판 불판 옆으로 고기가 자꾸 떨어져서인지 불쇼가 벌어져서​ 진화를 위해 덜어놓고 보니 육즙 가득하고 마블링 결이 아름다운​ 모소리살 지난 번 방문 때 떨어져서 먹지 못했던 ​삼각정의 가오리살 2인분 (1인분 15,000원/120g) 모소리살과 비슷하게 마블링 결이 살아있는데 가오리살은 보통 가브리살로 부르는 부위이다.간만에 삼각정의 대표 메뉴인 갈매기살, 모소리살,..
종로 서울식품 - 굴전, 햄후라이, 짜파게티 종로 서울식품에서 남자 넷이서 안주 3개와 막걸리 3병, 맥주 1병을 25,000원에 먹은 후기 종로3가역 익선동이 핫하다는 얘기만 들었지 가본적은 처음이었는데 사람이 많아도 이렇게 많을 줄은.. 가게 하나하나가 한옥을 개조해서 분위기도 가게 이름도 힙하디 힙하다.홀리데이 베이커리/파리가옥/감꽃당 경성과자점/에일당/서촌남도분식​만홧가게/익선한옥/빌라피렌체 익동정육점/호떡당/익선숲 ​끊임없이 밀려드는 사람들에 지쳐서 맥주 한 잔하는 것도 포기하고 조용한 곳으로 이동하기로 '​서울식품'을 찾아가는길에 보이는 70년 전통 곰탕집 영춘옥 ​주말이라 조용한 골목 안에 오래되고 작은 공장, 가게들이 다닥다닥​한데 실비집, 지웅정밀 지나서​ 도착한 서울식품 허름하고 작은 슈퍼 같아보이지만 ​ 안에는 나름 주방도 갖추..
삼각지 몽탄(夢炭) - 짚불구이 우대갈비와 몽탄냉면 독특한 컨셉의 고깃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간만에 삼각지역으로 삼각지역 8번 출구쪽에 위치한 몽탄 2018년 12월에 개업했지만 벌써 웨이팅도 있고 핫한 듯 전남 무안군 몽탄면의 68년 짚불 삼겹살 노포 두암식당을 벤치마킹했는데 이 몽탄면에서 이름을 가져왔다고 한다. 서민갑부에도 출연한 두암식당 이곳은 박물관인가 고깃집인가 이전에 어디에서도 본적없는 고깃집 컨셉​ 문 앞의 포스있는 명패​ 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대기 의자와 난로​ ​ ​한번 더 들어가면 정면에 보이는 고기 굽는 곳 허름한 듯 느낌 있는 내부 분위기​ 자리에 앉으면 밑반찬이 세팅되어 있는데​ 고기와 함께 먹을 ​와사비, 짭짤한 청어알, 소금, 꿀 등 대파와 가래떡 깻잎, 백김치, 양파김치 양파김치도 두암식당의 무안 양파김치를 벤치마킹한 듯..
경복궁역 서촌 계단집 - 참소라 데침, 돌멍게, 바다라면, 총알오징어통찜 우여곡절 끝에 광화문 월향에서 자리를 마무리하고 2차를 위해 이동한 서촌 계단집 ​경복궁역 1번출구 바로 앞에는 세종마을 음식음식문화거리(=먹자골목)가 있고​해질 무렵 서서히 먹자골목으로 모여드는 사람들​여러 맛집들을 지나 도착한 서촌 계단집​ 다양한 제철 해산물 메뉴를 써붙여놓았고 2016년 4월13일 수요미식회 61회 '소주 안주' 편에 출연했다. ​그 많고 많은 소주집 중에 수요미식회가 선택한 식당​문 닫기 전 꼭 가야할 대한민국 대표 소주 안주집이라고.. 가게 안은 ​좁고 테이블이 많지 않은데여기저기 보이는 계단 때문에 계단집인건가! 해가 지기도 전인데 가게 내부 테이블은 이미 자리가 없어서 야외 테이블로​시키기도 전에 기본으로 깔리는​ 홍합탕, 당근, 양파, 초장 왠지 국물 떡볶이가 어울릴 듯한..
광화문 월향 - 문어숙회, 보리새우튀김, 술국효종갱, 이강주 등 결혼식으로 광화문에 간​ 김에 추천을 받아서 낮술하기 좋다는 월향을 방문! 서울의 중심답게 으리으리한 ​건물들 광화문역 6번 출구쪽 코리아나호텔 뒷길에 있는 작은 가게들​ 그리고 최근 방문했던 박찬일 셰프의 무국적 술집 '광화문 몽로' (https://dardao.tistory.com/292) 낮에 오니 디자인 관련 회사 같기도.. ​ 고급스러워보이는 한와담 한와담은 한우와 와인과 담소​라고 소고기나 다른 메뉴보다는 얼큰 곱창국수가 어떨지 궁금하다. ​ 걸어걸어 도착한 월향 ​ 가게 이름의 느낌처럼 어두운 색의 건물 외관 ​ 영업 시간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듯 하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다양한 술들​ ​직접 만들어서 파는 듯한 월향 막걸리 가게 안은 어두운 조명에 햇볕이 들고​ 10명 내외 단..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 결혼식 코스 요리 ​결혼식이 있어서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 갔다가 평소 잘 먹기 힘든 스테이크 코스요리를 먹게 되어서 남겨보는 리뷰 글씨 빼곡한 코스 요리 메뉴​식대는 9만원대로 검색되는데 이 외에 식전빵과 와인도 한 잔 제공된다. 사워크림과 ​연어알이 올라간 훈제연어적당한 두께에 포크로 부드럽게 으깨지는데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에피타이저로 훌륭하다. ​호박씨와 휘핑크림이 올라간 단호박 수프훈제연어에 연어알을 올리고 단호박 수프에 호박씨를 올리고한 재료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컨셉인듯 버섯 퓨레 위에 올라간 호주산 소​고기 꽃등심썬드라이드(햇볕에 말린) 토마토와 새송이 버섯, 브로콜리한 점씩 썰어서 와인과 함께 먹으니 잘 어울리는 듯 웨딩 국수국물이 적당히 얼큰하다.​ 클래식 갸토 바스크(Gateau Basque)와 바닐라&..
망원 청어람 - 곱창전골 망원역 2번 출구쪽 망원우체국 사거리 근처​곱창전골로 유명하다는 청어람을 방문 추운 날씨에도 (혹은 추운 날씨 때문인지) 가게 안밖에 사람들로 북적이고​ 그래서 가까운 거리에 2호점도 ​최근 오픈했다. ​청어람의 인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주변에는 곱창전골을 파는 가게가 많은데청어람의 왼쪽에는 푸짐한 곱창이 있고 ​바로 맞은편에는 추어탕 집에서도 곱창전골을 함께 팔고 있다. ​ 심지어 주변 숯불갈비집에서도 양곱창전골을 팔고 있다.곱창전골 골목이 될 것 같기도.. 아마 보통 대기 없이 먹기는 힘들 것 같고 오자마자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대기명단에 이름과 인원을 적어놓으면 된다. 청어람은 청출어람에서 따온 듯 하고​ ​30분 정도 기다려서 가게 안으로 입장1970년대부터 응암동과 신사동에서 30년간 영업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