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삿포로 타코토 하이볼 - 타코야끼와 야끼소바 ​삿포로에 도착한 날 저녁, 간단한 간식거리를 찾아 길거리를 한가하게 돌아다녔다. ​스스키노는 삿포로 최대 번화가답게 네온사인이 매우 화려했다. ​스스키노의 쇼핑거리에 위치한 타코토 하이볼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이는 듯 하다. ​직원들과 손님들이 간단한 대화도 하는 듯 하고 자리에 앉으니 맨 먼저 주는 종이.술은 안 먹으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그 다음 갖다주는 한글 메뉴감칠맛 우마 타코야끼(500엔)와 삿포로 볶음면(600엔) 주문. ​하이볼도 한 잔 (작은 사이즈 380엔)​가쓰오부시가 하늘하늘 쫀뜩하니 맛나다. 하이볼 홀짝이며 하나씩 하나씩​​삿포로 볶음면(야끼소바) ​소스가 적어서 다소 퍽퍽함. 아래에 양고기가 숨어있다.이 집은 타코야끼와 하이볼만 먹는게 좋을 듯 쇼핑거리에서 출출할 때 잠깐..
낙성대 파반(PAVANE) - 부채살 스테이크, 토마토 해물스튜 낙성대 입구에 위치한 코리안 비스트로 파반.파반은 '16세기 초엽 이탈리아에서 발생하여 17세기 중엽까지 유행한 궁정무곡'이라는데 의도하신 뜻이 맞는지. 사람이 잘 지나다니지 않는 길인데다가 간판도 잘 눈에 띄지는 않는다.지하 1층에 있다.​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모습. 벽지가 어둡고​ 천장이 높아서 색다른 분위기.조명에 신경을 쓰신 듯 모든 테이블마다 스탠드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 주방의 모습.앞에는 바도 있어서 혼밥, 혼술하시는 분도 있을 듯 하다.​ ​기본으로 나오는 팝콘. 생수 두 통을 주신다. 메뉴에 적힌 인사말과 포부?한 끼 식사지만 신뢰가 가게 한다. 부채살 스테이크와 토마토 해물스튜로 주문.​​그림 메뉴도 있어서 선택에 도움이 된다.​​주문 후 둘러본 음향 기기들.잘 몰라서 구경만.. ​이..
마포구청 순희네 닭곰탕 - 장칼국수, 닭곰탕 다시 찾은 마포구청 순희네 닭곰탕 배추김치, 무생채, 파김치 등 밑반찬.매콤한 장칼국수와 닭곰탕을 먹어서 딱히 손이 가지 않았다.​​장칼국수 7,000원푸짐한 양 계란이 풀어져 있고​, 버섯, 감자, 바지락, 새우 등이 충실하게 들어가 있다.국물은 고추장 베이스라 약간 떡볶이 국물 같기도 ​바지락과 함께 한 입. ​닭곰탕 7,000원 ​닭고기가 충분하고, 당면이 들어가 있어서 좋다. ​지난 번 먹었던 닭볶음탕 30,000원맛과 양 모두 매우 만족스러웠다. 메뉴​​훌륭한 한 끼가 되는 닭곰탕과 장칼국수. 영업시간: 매일 10:00-24:00
신촌/홍대입구 마포소금구이 - 소금구이, 소갈비, 소막창, 껍데기 신촌역과 홍대입구역 사이 철길 옆에 위치한 마포소금구이 마치 세트장 같은 외관. 완벽..​ ​둥근 드럼통 테이블과 낡은 메뉴판도 완벽.우선 소소하게 소금구이와 소갈비살 주문.​​가장 먼저 갖다주시는 이슬. 그 다음 숯.​​깔리는 밑반찬. 연두부 한 토막이 발군이다. ​소금구이 1인분 12,000원/180g부위는 목살인 듯몇 번 데굴데굴 익히다가 썰어 주신다며 다시 갖고 가신다. 썰어서 갖다주신 소금구이와 소갈비살소갈비살은 13,000원/150g (미국, 호주산) ​얇게 썰어서 금방 익는 소금구이. 후추가 뿌려져있다.​​양념장에 찍어서 ​고추 하나 올려서 한 입. 반 정도 올린 소갈비살.​이 때 나온 된장찌개짜지 않고 구수하다.​​두부, 감자와 함께 독특하게 오뎅도 들어가 있다. 공기밥은 없고, 밥 주문시..
망원 현정이네철판두루치기 - 오리 철판두루치기 망원동 줄서서 먹는 철판 두루치기집 현정이네오픈전이고 이른 시간이라 줄은 없었다. 망리단길 끝쪽으로 걷다가 오른쪽에는 현정이네가 있고 ​왼쪽을 보면 제주 음식을 파는 오라방이 있다.(오라방 창도름 순대)오라방도 브레이크 타임이라 한산 ​대표 메뉴인 매운오리 철판두루치기(2인) 23,000원우동을 먼저 먹으라고 말씀해주신다. 매콤한 양념이 풀어지면서,, 본격적으로 매워지기 시작맵기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1단계/기본/2단계/3단계/4단계​ 중 기본이 신라면 정도라고 하셨던듯땀 줄줄 흘리면서 먹음.. 치즈 + 부추볶음밥 3,000원 주문​세팅 후 뚜껑을 덮어주신다. 몇 분 후 뚜껑을 열면..남은 소주와 함께 마무리하기에 적절​망원시장 육통령과 박태환의 싸인​메뉴 망원동에서 편안한 분위기와 매콤한 안주를 찾..
서울대입구/봉천 장군집 - 전주식 한상차림 봉천역 3연타중 마지막 맛집식사를 하지 않아서 배도 채우고 한 잔 할 곳을 찾다가 장군집으로 간다.25,000원 한상​차림 메뉴를 주문. 25,000원 한상차림에는 막걸리 3병이 포함인데, 소주 2병, 맥주 2병 등으로 바꿀 수 있다.막걸리는 서울 장수막걸리와 전주 사선막걸리 중 먹어보지 않은 사선 막걸리로 선택.​안주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처음은 닭​죽. ​부추전, 홍어, 도토리묵, 잡채, 번데기, 알배추, 당근, 오이 등 ​방울토마토, 고구마, 옥수수깔끔하게 나와서 하나하나 손이 간다. 참기름 고소한 순두부​ ​머릿고기 계란찜​코다리찜​​제육 ​평소 홍어는 잘 먹지 않지만 알배추에 머릿고기, 김치와 함께 얹어서 삼합으로 한 입.홍어 향이 강하게 드러나지 않아서 맛난다.​ ​이 안주, 저 안주.. 테이..
서울대입구/봉천 남도포장마차 - 참소라데침 1차로 족발을 먹고 좋아하는 선배들과 함께 간 곳. 수요미식회 2017년 10월 4일 138회 ‘실내 포장마차’편에 전격 출연​ 가게에 들어서기전 보이는 해산물들.. 멍게, 짱뚱어 등​ 짱뚱어는 바닷가 갯벌에서 서식하는데 5–10월이 제철이라고 한다. 주로 탕, 구이, 찜 으로 만들어 먹는다고 함​. ​​말그대로 실내포차 인원이 많거나 자리가 없으면 안에도 방이 있는데 한번 들어가면 걸어나오기가 힘들다. ​한두 잔 시작하기 좋은 밑반찬? ​참소라데침 25,000원​지난번에 올렸던 민어지리 30,000원​ 잊을 수 없는 시원함​이다. 산낙지 20,000원​ 바지락 술국 20,000원​바지락 술국의 결과​ ​서대회무침 30,000원이었나 ​​ 메뉴는 그때 그때 달라진다. ​ 날씨 좋은날 야외 테이블에서 한잔..
서울대입구/봉천 최희성고려왕족발 - 마늘족발, 불족발 관악구에서 꽤 유명한 최희성 고려왕족발 본점 근처에 있는 분점낙성대점도 생겼었으나 얼마 가지않아 없어졌다.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테이블과 주방. 비오는 날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한산하다. 예전의 명성만 못한건가 포장 손님을 위한 진열​ ​​​​​​족발과 잘 어울리는 백김치와 파김치 ​적당히 미지근한 콩나물국 ​족발/불족 반반(대) 38,000원불족은 반만시키길 잘했다. 내가 먹기에 살짝 매움. ​마늘족발(대) 43,000원 마늘소스가 굉장히 훌륭하다. 아마 이 일대에서는 최고일듯.. ​쟁반국수 12,000원 ​메뉴 족발집의 해물파전은 어떤 맛일지 궁금 ​봉천역에서 마늘족발을 먹으려면. 영업시간: 15:00-01:00 주차 가능
낙성대 도모야회포차 - 대방어, 광어, 꽃새우회 도모야회포차는 낙성대역 뒷길에서도 지하에 위치해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곳 가게 앞에 걸어놓은 오늘의 추천 메뉴들 카운터석이 있어서 혼술하는 분들도 좀 있으신 것 같고, 테이블이 다섯 개 정도 있었던 듯 처음으로 시킨 대방어회(대) 35,000원 사장님께서 4시 영업종료 후 새벽에 직접 노량진에 가서 횟감을 받아오신다고 한다. 회를 시키면 함께 나오는 초밥용 밥. 회와 함께 먹기에 매우 좋다.추가시 1,000원 다음으로 시킨 광어 15,000원이었던듯 쫄깃한 지느러미살 오늘의 추천 메뉴에 있던 꽃새우회 18,000원(10마리) 서비스로 한두마리 더 주신듯하다.초장에 찍은 꽃새우회 한 마리에 차근차근 한잔씩 서비스로 주신 삼치회 인원수에 맞춰 정확히 여섯 점을 주셨었구나.. 꼬막찜도 서비스로 주셨으나 사..
서울대입구 아우네장터순대국 - 섞어전골과 순대국 아우내는 지명으로서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을 말한다. '2개의 내를 아우른다'는 뜻의 순우리말로 한자어로는 아우를 병, 내 천을 써서 병천(竝川)이 된다. 아우내장터는 아우내에서 열리는 큰 장터로 병천순대가 유명하다.예전부터 이 식당의 이름을 '아우내' 순대국으로 알고 있었는데 포털 검색하면 '아우네장터순대국'이라고 나오고 가게 메뉴판에도 아우네라고 표기되어 있다. 형네 아우네라는 뜻인지, 그러면 뒤에 '장터'는 더 어색해진다.심지어 간판에는 커다랗게 순대국이라는 세글자만 적혀있고.어쨋든 궁금했던 전골 메뉴 주문. 섞어전골 25,000원 순대전골, 곱창전골, 섞어전골 모두 가능하고 가격은 모두 같다. 곱창은 돼지곱창인데, 순대와 곱창 양이 매우 푸짐해서 4명이서도 든든히 식사가 가능했다. 끓일수록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