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낙성대의 밥집들(1) 그 동안 낙성대 주변에서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한 끼를 제공해준 고마운 밥집들을 기억나는 순서대로 정리! 대체로 가성비와 친절은 기본이고, 혼밥에도 부담없는 식당들이다. 1. 덕이네 (서울 관악구 행운1길 31)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을 듯한, 동네 단골들이 주로 찾는 진정한 밥집. 모든 메뉴에 계란후라이와 김이 기본 제공되고, 작은 그릇에 조금씩 제공되는 반찬이 언제나 깔끔하다. (밥 추가 무료) 삼겹살정식 8,000원 혼밥러들에게 삼겹살을 제공하는 흔치 않은 메뉴. 삼겹살에 부추, 마늘, 상추, 김 등 알찬 구성이라 언제 먹어도 든든하다. 오삼불고기정식 7,000원 제육볶음이 식상한 혼밥러들에게 쫄깃한 오징어까지 선사하는 행복한 메뉴. 달고 매콤한 양념의 중독성이 이 세상..
돼지고기 특수부위에 대해(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 늑간살, 뽈살, 끝살, 껍데기) 1. 항정살(모소리살): 돼지의 목에서 어깨 사이의 부위인데, 지방과 살의 마블링 때문에 천겹살이라고도 부른다.원래는 국물을 내는 재료였는데 도축업자들이 구워먹다가 식당 메뉴에까지 오르게 되었다고 한다.돼지 한 마리에 한 근이 채 나오지 않아서 대체로 삼겹살보다 비싼 대표적인 돼지고기 특수부위.삼각지 삼각정의 항정살(모소리살) 1인분 16,000원(120g) 2. 가브리살(가오리살): 돼지고기에서 목살과 등심을 연결하는 부위. 돼지 한 마리에 약 200~450g밖에 나오지 않는 특수 부위이다. 정식 명칭은 '등심덧살'이며, '등겹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기의 이름은 일본어로 '뒤집어쓰다'라는 뜻인 '가부루(かぶる)'에서 유래되었다.항정살과 비슷한 맛이 나지만, 가브리살은 진한 선홍색을 띄어 연한 색인 ..
다양한 술의 종류 (1) - 10도 미만 도수 10도 미만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술들을 도수별로 정리해보면 - 한국 전주 모주, 1.5도 (링크) - 아이슬란드 바이킹, 2.25도 (링크) - 체코 코젤 다크, 3.8도 (링크) - 스웨덴 레코델릭 사이더(Rekorderlig Cider), 4.0도 (링크) - 뉴질랜드 머드쉐이크 에스프레소, 바닐라향, 4.0도 (링크) - 베트남 라루 맥주, 4.2도 (링크) - 체코 감브리너스(Gambrinus), 4.2도 (링크) - 한국 카스후레쉬, 4.5도 (링크) 라거맥주기준 2017년 맥주 점유율 45.8%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1위 맥주 - 베트남 비어 하노이, 4.6도 (링크) - 호주 멜번 비터, 4.6도 (링크) - 중국 칭다오, 4.7도 (링크) - 베트남 후다 맥주, 4.7도 (..
2019년 1~3월 가장 핫했던 식당/음식 재미로 보는 2019년 1월부터 3월까지 조회수가 가장 높았던 식당/음식 10개 10. 을지로 을지OB베어의 생맥주와 노가리(조회수: 466회)https://eatch.net/285 9. 삿포로 난다의 털게 뷔페(조회수: 509회)https://eatch.net/201 8. 여의도 정인면옥의 평양냉면과 접시만두(조회수: 574회)https://eatch.net/249 7. 광화문/시청 광화문 몽로의 감자뇨끼와 박찬일식 닭튀김(조회수: 599회)https://eatch.net/292 6. 충무로 필동면옥의 평양냉면과 제육, 수육(조회수: 685회)https://eatch.net/280 5. 망원 청어람의 곱창전골(조회수: 810회) https://eatch.net/312 4. 합정/홍대입구 진진야연의 대게..
하노이의 음식들 하노이는 3년 전에 가본 곳이라서 준비없이 편하게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별 생각없이 탔던 비행기에서 일 잘하는 제주항공의 마케팅팀에 먼저 감탄하고, 도착한 하노이에서 먹은 음식들을 한 번에 모아보면 1. 남부식 소고기 볶음 쌀국수, '분보남보' 쌀국수면과 상추, 숙주나물, 그리고 마늘 후레이크, 땅콩이 소스와 어우러져서 만드는 맛이 환상적 https://eatch.net/368 2. 쌀국수와 숯불 돼지고기, '분짜' 쌀국수와 각종 채소를 새콤한 소스에 찍어서 숯불 돼지고기와 함께 먹는 음식 https://eatch.net/370 3.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 길거리에 앉아서 즐기는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와 시원한 하노이 비어 한 병 https://eatch.net/372 4. 베트남의 빈대떡, '반..
포터하우스 스테이크와 티본 스테이크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는 일반적으로 채끝 등심과 안심의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부위인데, 이런 면에서 티본(T-bone) 스테이크와 비슷하다. 포터하우스와 티본 스테이크는 둘 다 소의 등심 부위(short loin)에서 잘라지는데 척추(등뼈)를 가로로 잘라 바깥쪽 채끝 등심(Striploin)과 안쪽의 안심(Tenderloin)이 함께 붙어 있다. 두 부위는 위의 그림과 같이 안심 부위의 크기 차이에 의해서 결정된다. 등심의 끝부분(엉덩이쪽)으로 갈 수록 안심이 두꺼워지기 때문에 포터하우스는 티본 스테이크보다 더 등심의 끝부분(엉덩이쪽)에서 얻은 부위이다.(참고 - 네이버 지식백과) 포터하우스의 안심이 티본의 안심보다 얼마나 더 커야하는지에 대해서 엄밀한 기준이나 합의는 없지만 미국 농무부의 육류 구매..
꼬막에 대해 꼬막의 제철은 11월부터 3월까지이다.다양한 조개의 종류 중 꼬막은 대체로 세 가지가 있는데 그림에 나와 있듯이 새꼬막, 참꼬막, 피꼬막(피조개)이 있다.크기는 보통 참꼬막 < 새꼬막 < 피꼬막(피조개) 순으로 참꼬막이 가장 작은데, 크기가 아니라 껍질의 골의 수에 따라 더 정확히 구별할 수 있다. 자료에 따라 조금은 다르지만 대체로 참꼬막은 골의 개수가 17-20개, 새꼬막은 30-34개, 피꼬막은 41-43개 정도라고 한다.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서식하는 영역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참꼬막은 다른 꼬막에 비해 상대적으로 귀하고 비싸서 다른 꼬막에 비해 두, 세 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한다. 비싼 이유는 개체 수가 적고 모두 자연산이라서 그렇다고(한겨레 기사와 '입질의 추억' 블로그 참고) 그동안..
일본식 덮밥(돈부리)들 일본식 덮밥을 돈부리(丼, どんぶり)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쌀밥 위에 다양한 재료를 토핑해서 먹는 음식이다. 한국에서는 비빔 문화가 발달해서인지 돈부리를 먹을 때 비벼서 먹는 경우가 많지만 원래 일본에서는 비벼 먹지 않는다고.잘 알려진 덮밥들만 해도 매우 다양하고, 들어보지 못한 덮밥들, 새로 만들어지는 덮밥들도 많은 듯 하다.대체로 소고기 덮밥은 규동(牛丼, ぎゅうどん), 닭고기계란 덮밥은 오야코동(親子丼, おやこどん)과 같은 식으로 '돈부리'를 줄여서 '동'으로 읽는데, 이 どん(돈 or 돔 or 동)에서 'ん'의 발음에 대해서는 블로그 글(링크)과 유튜브 영상(링크)의 친절한 설명을 참고..요약하면 'ん'은 때에 따라 ㄴ, ㅁ, ㅇ과 비슷하게 발음될 수 있는데, 돔부리에서는 'ㅁ' 받침과 비슷한 ..
올해의 음식들 - 2018 재미로 정리해보는 올해의 음식들 1. 낙성대 사시사철 흑염소오리의 능이오리백숙- 식사 겸 안주 겸 보약http://eatch.net/126 2. 서울대입구 돼지마을 포차의 부추전- S급 부추전 (기복이 좀 있는 듯)http://eatch.net/122 3. 망원 미자카야의 나스덴가쿠- 완벽하게 어울리는 다양한 재료들(가지, 고기, 미소, 치즈)http://eatch.net/136 4. 태국 길거리의 (백종원)팟타이- 아줌마의 힘, 팟타이의 끝..http://eatch.net/179 5. 봉천 최희성고려왕족발의 마늘족발- 제대로 된 마늘 소스란http://eatch.net/187 6. 신촌 마포소금구이- 소주를 먹는다면 이런 곳에서http://eatch.net/191 7. 삿포로 스아게플러스의 스프카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