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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샤로수길 나인온스버거 - 나인온스버거와 칠리버거 (이전 소식) 오랜 시간 샤로수길 대표식당 중 하나인 나인온스버거가 6월17일 이전했다. '연미랑'이 있던 마주보는 바로 앞 가게로 (제주상회와 같은 건물) 5일 동안 탄산음료를 무료로 준다고 하기도 하고.. 간만에 방문! 이전이 목재 베이스의 차분한 느낌에서 더 현대적이고 밝은 느낌의 인테리어로 무료로 나오는 음료수와 포크, 나이프, 물티슈 세팅 어느 식당이나 물티슈는 요청하지 않아도 기본 제공됐으면! 나인온스버거의 나인온스버거 12,000원 양상추, 양파, 피클, 토마토는 접시에 따로 담아져서 나온다. 두꺼운 패티 위에 치즈와 양파.. 치명적인 조합 버거도 큰데다가 네 명이서 프렌치 프라이(6,000원)와 치즈 프렌치 프라이(7,500원)를 시켰더니 너무 많다... 세 명에 하나 정도 먹으면 딱 맞을 양! 함께 간..
서울대입구 타이패밀리 - 똠얌꿍, 끄라파오 덮밥, 카우카무(족발덮밥) 서울대입구역 주변 행운동 주민센터 부근에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태국 식당 타이패밀리 눈에 띄는 외관! 내부도 마치 태국에 온 듯 젊은 한국, 태국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인 듯 하다. 메뉴를 보면 타이패밀리 메뉴판 먹어본적 없는 생소한 메뉴도 보이는데 다음에 시도해보기로 하고 안전한 메뉴 위주로 주문! 타이패밀리 똠얌꿍 12,000원 밥도 한 그릇 포함인데 의외로 쌀은 한국 쌀을 쓰는 듯 하다. 밥과 함께 비벼먹으면 새콤시큼한게 계속 떠먹게 되는 음식.. 타이패밀리 끄라파오 덮밥 14,000원 삼겹살, 돼지고기 다짐, 닭고기, 오징어로 선택할 수 있는데 믹스로 하면 2,000원이 추가돼서 14,000원이 된다. 태국의 가정식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태국덮밥 1위라는 설명인데, 무난무난했고 개인적으로 가장 만..
상도 상도실내포장마차 - 오징어물회와 오징어통찜 적당히 선선한 금요일 저녁 가가운 형들과 가벼운 한 잔을 위해 상도역 1번출구에서 가까운 상도실내포장마차로! 초승달이 음력 3-4일 정도에 뜬다고 하니 초승달이었나보다. 테이블 대여섯개 정도의 아담한 포차 오징어를 잡아가느라 직원분이 바쁘시다. 2017년에 수요미식회 오징어편에 오징어물회와 통찜으로 출연했다는데 그래서인지 가까운 곳(우측 20m)에 2호점도 생겼다. 1시간 가까운 웨이팅 후에 가게로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면 역시 오징어물회와 통찜이 주력메뉴인 듯 기본으로 나오는 김치콩나물국.. 크 상도실내포장마차의 오징어물회(중) 30,000원 우선 양이 매우 많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소면과 함께 말아서 후루룩 시원상쾌 + 새콤달콤한 맛인데, 소면이 있어서 탄수화물도 보충하고 훌륭한 안주인 듯.. 상도실내..
서울대입구 하이보 - 양장피, 어향가지, 멘보샤, 유린기, 탕수육 등 서울대입구 관악구청 건너편 최근 새로 생긴 하이보 7명 예약 방문이라 방으로 조용히 얘기 나누기 좋은 분위기이다. 까알끔한 수저 세팅 우선 메뉴판을 보면 서울대입구 하이보 메뉴판 요리가 매우 다양한데 중간중간 그림이 있어서 좋은듯 하다. 하이보 양장피 36,000원 요리는 모두 레귤러 사이즈로 시키고 두 접시에 나눠 담아달라고 말씀드렸다. 그래서 사진은 모두 절반의 양 직접 섞어주신다. 먹을 수록 매력을 알게 되는 양장피 가게에 따라 가격도 다양한데 연남동 산왕반점의 가성비 좋은 양장피 17,000원 망원 이자카야 '갑'의 신선하고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양장피 25,000원 나름 고급스러운 분위기 교대 칭진의 양장피 35,000원 어딜 가나 대체로 맛있고 좋아하는 메뉴인데 개인적으로는 겨자를 따로 주셔..
서울대입구/낙성대 사시사철 흑염소오리 - 오리쭈꾸미 치즈불고기와 능이버섯오리백숙 언제나 든든한 보양식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시사철 흑염소오리 왠지 어르신들만 올 것 같은 외관이지만 세네 테이블 중 하나 정도는 이삼십대분들도 보인다. 절반 정도는 좌식 테이블에 안쪽 모임을 위한 공간도 있고, 절반정도는 입식 테이블이다. 간결하고 멋진 휘호 사시사철 흑염소오리 메뉴판 안온지 몇달이 됐더니 쭈꾸미가 들어간 메뉴가 새로 생겼다. 그래서 주문 항상 나오는 반찬 백김치 아삭한 열무김치 부추 배추김치 오쭈치즈불고기 2인분 27,000원 오리주물럭만 해도 2인분치고 양이 많다. 대파를 따로 올린 다음 쉐끼쉐끼 해주신다. 누워계시는 쭈꾸미 한 마리 어느 정도 익으면 치즈도 올리고 양파와 함께 신중하게 첫 한 입 지나치게 맵지 않고 맛있다. (-> 이슬 한 병) 하체만 남으신 ..
낙성대 정가네감자탕 - 콩국수 개시 낙성대의 오랜 감자탕 전문 식당 정가네감자탕 메뉴판을 보면 뼈해장국, 전골, 뼈찜 등 감자탕 류의 음식과 부대찌개도 팔고있고, 여름에는 계절메뉴로 콩국수도 있다. 얼마전 콩국수를 개시한걸 확인하고 급방문 2018년 말 메뉴판 작년말에 비해 동태찜은 가격이 올랐고 뼈다귀전골은 가격이 오히려 조금 내렸다. 콩국수는 8,000원으로 동일 작년과 같이 열무김치와 깍두기 먼저 주시고 정가네감자탕의 콩국수 8,000원 콩국수 비쥬얼과 반찬들이 가게 안의 조기 축구회 아저씨들과 함께 데자뷰를 일으킬 것 같다. 푸짐한 양에 뻑뻑한 콩국수 국물이 고소하다. 대충 소금 쳐서 후루룩 아마 여름 내 몇 번은 더 먹을 듯한 콩국수 참고삼아 지난번 먹었던 뼈해장국도 정가네감자탕의 뼈해장국 6,000원 낙성대 정가네감자탕 영업시간..
낙성대 전주관 - 제육쌈밥과 모주 (그 외 메뉴) 언제나 가고싶고 홍보하고 싶은 낙성대의 전주관 함께 갈 때도 그렇지만 혼밥할 때도 언제나 친절하게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 낙성대 전주관의 메뉴판 혼밥에는 역시 제육쌈밥으로 주문 이른 저녁시간이라 아직 손님이 없다. 최근 2/3 정도를 의자가 있는 테이블로 바꿨는데 손님들이 더 선호하신다고 혼자 가도 언제나 푸짐하게 주시는 쌈채소. 상추도 빳빳한 것과 부드러운 것 두 가지이고, 깻잎, 케일, 고추까지 깨끗한 밑반찬 낙성대 전주관의 제육쌈밥 8,000원 이렇게 푸짐한 한 상이 8,000원 먹을 때마다 감사한 마음에 죄송한 마음도 살짝 든다. 큼지막하게 썰은 제육 1인 메뉴에는 장국이나 작은 그릇에 국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된장찌개에 계란찜까지 제대로 주신다. 계피향에 달달한 모주도 한 잔(1,..
목동/신정동 평미가 - 어복쟁반, 평양냉면, 이북식 만두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평미가를 비오는 일요일 친구들 만나기 위해 방문 평양에서 장사를 하던 할아버지부터 3대를 이어오고 있다고 하고, '평안도 오부자', '평가옥' 식당과 형제지간이라고 하는데 가게 간판이 평가옥과 비슷하다. 후기들을 보면 좌식 테이블이 많았는데 이 곳도 입식 테이블로 최근 바뀐 것 같다. 평미가 메뉴판 우선 어복쟁반(소)로 주문! 어복쟁반이라는 요리의 유래를 설명해 놓았다. 임금님(어)의 배(복)를 즐겁게 했던 요리라고 광화문 평가옥의 메뉴판에는 '어복'이 평안도 사투리로 소의 뱃살부위를 의미한다고 설명하고 있어서, 어복쟁반의 유래에는 다양한 설이 있는 것 같다. 깔끔하게 나오는 밑반찬 세 가지 평미가의 어복쟁반(소) 56,000원 작은 사이즈가 56,000원인게 좀 비싼거 아닌가 했..
신림 김영자나주곰탕 - 한우곰탕 신림 고시촌에 나주곰탕집이 있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가볼 생각을 안하고 있다가 어느 더운 날 점심 급방문! 서울대학교 정문에서 녹두거리 방향으로 서림동(옛 신림2동) 신성초등학교 주변 골목길에 위치해 있다. 1981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던 노포의 포스를 풍기는 가게가 있는데, 바로 앞에 이전한 건물에서 주로 영업을 하고 있는 듯 하다. 뼈나 내장 없이 한우 고기만으로 육수를 내서 맑고 담백하다는 국물 신림 김영자나주곰탕의 메뉴판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서 매일 아침마다 담근다는 배추김치와 깍두기 역시 맛집은 김치, 깍두기부터 다르다. 김영자나주곰탕의 한우곰탕 9,000원 앞의 설명처럼 잡내를 없애기 위해 천일염을 넣어서 끓이기 때문에 밑간이 되어 있다. 따로 소금을 넣을 필요가 없을 정도 머리고기 포함해서 건더..
낙성대 솥뚜껑제주삼겹살 - 제주 생삼겹살, 생목살, 항정살 서울대학교 후문에서 낙성대 입구 쪽으로 내려오면 꽤 많은 고기집이 있는데 대학교 후문 답지 않게 대체로 가격대가 만만치 않다. 아마 대부분 단체 회식이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 하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런 여러 고기집들 중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낙성대 솥뚜껑제주삼겹살 고기집들이 주욱 나열되어 있는 메인길(?)에서 2015년에 이전을 해서 골목길 안에 위치해 있다. 메뉴판을 보면 제주 생삼겹살과 목살이 180g에 각각 13,000원, 11,000원이고 항정살은 160g, 14,000원이다. 쌀, 고춧가루, 김치, 소금, 야채는 국산만을 사용, 돼지고기는 모두 제주산이라고 하고 이제 소주 5,000원 시대가 온다는 뉴스가 나오는 흉흉한 때에 소주와 맥주 모두 3,000원에 판매하는 천사같은 식당.. 짭짤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