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컨셉의 고깃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간만에 삼각지역으로
삼각지역 8번 출구쪽에 위치한 몽탄
2018년 12월에 개업했지만 벌써 웨이팅도 있고 핫한 듯
전남 무안군 몽탄면의 68년 짚불 삼겹살 노포 두암식당을 벤치마킹했는데 이 몽탄면에서 이름을 가져왔다고 한다.
서민갑부에도 출연한 두암식당
이곳은 박물관인가 고깃집인가
이전에 어디에서도 본적없는 고깃집 컨셉
문 앞의 포스있는 명패
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대기 의자와 난로
한번 더 들어가면 정면에 보이는 고기 굽는 곳
허름한 듯 느낌 있는 내부 분위기
자리에 앉으면 밑반찬이 세팅되어 있는데
고기와 함께 먹을 와사비, 짭짤한 청어알, 소금, 꿀 등
대파와 가래떡
깻잎, 백김치, 양파김치
양파김치도 두암식당의 무안 양파김치를 벤치마킹한 듯 한데 시원하게 매콤하다.
그리고 아삭하게 얼린 무생채
위생적인 수저 세팅
클래식한 디자인의 메뉴판
우대갈비로 2인분 주문!
몽탄의 우대갈비 2인분 (1인분 25,000원/250g)
우대갈비는 1번부터 5번 갈빗대인데 보통은 양념이나 찜용으로 사용하는 부위 (참고)
갈빗대에서 분리해서 탐스럽게 익어가는 갈빗살
기름기 촉촉한데
다진 마늘 들어간 간장 양념에 찍어서 먹어보고
청어알 올려서도 한 점 먹어보고
와사비도 함께 먹어보고
어쩔 수 없이 대선 소주 한 병
나머지 고기도 다 구워주면
두 명이서 먹기에 충분한 양이라는 생각이 든다.
잠시 2층 화장실에 가다가 보이는 왠지 비밀스러운 공간
4명이서 방문할 때 예약해서 앉으면 좋을 듯 하다.
전남 무안의 특산품인 양파를 사용한다는 양파볶음밥 4,000원
배가 부른 상태여서 그런지 맛 자체가 특별하진 않게 느껴지고
마지막으로 주문한 몽탄냉면 7,000원
맑고 심심한 육수를 사용하는 평양식 냉면인데
수육과 그 아래 계란 지단, 오이, 무 고명이 정갈하다.
수육과 함께 호로록 먹어보면 시원하게 잘 넘어가고
육수 자체가 부담스럽지 않게 중독성이 있어서 숟가락으로 계속 퍼먹게 된다.
독특한 분위기, 짚불구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삼각지 몽탄
영업시간: 매일 17:00 - 23:00
서울 용산구 백범로99길 50
평양냉면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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