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로수길에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냉동삼겹살집 백산식당
외관부터 레트로 감성으로 잘 기획한 듯하고
비슷한 컨셉의 냉동삼겹살집인 망원 '행진'의 외관과 비교하면 대체로 느낌은 비슷한데 백산식당의 외관이 더 깔끔하다.
소주 콸콸 들어가는 가게 안 분위기
저게 몇 년도 선거여
백산식당의 메뉴판
스페인산 급냉삼겹살이 170g이 9,000원이고 김치찌개 짜글이, 비빔국수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있다.
푸짐하게 깔리는 밑반찬들
냉삼집이니까 파채는 기본이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진미채 (마요네즈는 빼고)
계란말이와 게살샐러드와 조개젓이었나
시원하게 맛있었던 열무김치와 배추김치
친구가 좋아한다는 소고기 들어간 기름진 미역국
급냉삼겹살 3인분
한접시가 1인분에 9,000원(170g)인데 접시를 포개서 3인분이 나왔다.
다른 냉동삼겹살집과 간단히 비교를 해보면
망원 '행진'의 국내산 급냉삼겹살
1인분 170g에 12,000원인데 백산식당보다 조금 많아보이기도 하고
봉천 부림식당의 (독일산) 냉동삼겹살 3인분
1인분에 10,000원인데 메뉴판에는 몇 그람인지도 나와있지 않다.
1인분 130g은 될런지
아무튼 백산식당은 행진보다는 양이 살짝 적어보이고 부림식당보다는 충실한 걸로
호일에 올려서 버섯과 함께 지글지글 구워주고
전라도에서 올라온 보해양조의 소주인 보해도 한 병 올리고
흑돼지 김치찌개 짜글이 6,000원
마무리로 볶음밥도 하나 주문했는데
3,000원짜리 볶음밥에 계란후라이가 두 개가 올라간다. 날치알과 김가루도 올라가고
서비스와 밑반찬, 이런저런 사이드 메뉴까지 고려하면 편안한 분위기에서 삼겹살에 소주먹기에 훌륭한 식당!
서울대입구 백산식당
영업시간: 매일 17:00 - 02:00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14길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