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대회 1차전 탈락의 아픔을 씻으러 뒷풀이 장소로 선택한 샤로수길 백산식당!
지난 번 방문 때 찍은 백산식당의 외관
지난 2월에 찍은 메뉴판과 비교하면
2019년 5월 현재 메뉴판에 여러 변화가 생겼다.
1. 우선 냉동삼겹살이 스페인산에서 제주암퇘지로 바뀌면서 가격은 9,000원에서 12,000원으로
2. 해물 된장찌개와 백산 온국수가 없어지고 차돌청국장 메뉴가 생겼다.
3. 점심메뉴가 없어졌고, 볶음밥은 두 가지 종류로 나눠졌다.
우선 냉삼 3인분으로 주문
서울대입구 백산식당의 냉동삼겹살 3인분 (1인분 170g, 12,000원)
그리고 요즘 하이트진로에서 밀고 있는 테라 맥주 시원하게 한 병
역시 냉삼은 가지런하게
백산식당의 매력은 다양한 밑반찬에 있는 듯 한데 대체로 조금씩 짠 편이어서 살짝만 간을 약하게 해도 좋을 것 같다.
서비스로 나오는 차돌 청국장도 꽤 맛있고
냉장고에 왠지 먹어보고 싶은 옛스러운 디자인의 진로 소주가 있어서 주문(4,000원)
참이슬 후레쉬가 최근 17.2도에서 17.0도로 도수를 내렸는데, 이 진로 소주는 16.9도이다. 용량은 똑같고
병 디자인 예쁘게 하고 도수는 낮춰서 남녀노소 더 많이 팔겠다는 전략인거 너무 티나는데
제대로 말려버림
버섯, 김치, 고사리까지 올려서 부족한 고기 맛 채워주고
이제 볶음밥으로
백산식당 날치알 볶음밥 2인분 (1인분 3,000원)
날치알 볶음밥의 3단 변화
1인분에 계란후라이가 2개씩 들어간다.
백산식당 콘치즈 볶음밥 2인분 (1인분 4,000원)
옆 테이블 같은 일행 사람들은 콘치즈 볶음밥으로 시켰는데 대체로 콘치즈 볶음밥이 평이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역시 볶음밥에는 김가루와 계란이 있어야..
지난번 방문의 후기와 마찬가지로 '서비스와 밑반찬, 이런저런 사이드 메뉴까지 고려하면 편안한 분위기에서 삼겹살에 소주먹기에 훌륭한 식당!'이지만
9,000원에서 12,000원으로 오른 삼겹살 가격은 메뉴 선택 시 한번 더 고민하는 이유가 될 듯 하다.
서울대입구/샤로수길 백산식당
영업시간: 매일 17:00 - 02:00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14길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