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불모지 낙성대의 네임드 치킨집 경원치킨
서울대입구, 낙성대의 모든 맛집을 기록하는걸 목표로 운동 후 간만에 경원치킨으로!!
낙성대역 2, 3번출구로 나와서 한 블럭 안쪽으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데
2011년 경에 오픈한 거성치킨은 2012년 민족의치킨으로 이름을 잠깐 바꿨다가 2013년 다시 거성치킨으로 이름을 바꾸고, 2016년 또 다시 경원치킨으로 이름을 바꿨는데 잘 모르지만 상호때문에 다툼이 있었던 듯 하다.
그 동안 그 독특한 소스는 그대로 유지되어 온 것 같은데 이제 상호명도 정착을 해서 명성을 쌓아나갔으면 하는 가까운 동네 주민의 작은 바람..
어둡게 찍힌 작은 가게 외관
여름에는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실패를 많이 했던 것 같은데 3월이라 그런지 손님은 한 두 테이블 정도
연중무휴에 새벽2시 종료, 배달까지
퐈이팅 넘치는 영업
낙성대 경원치킨 본점이자 유일한 지점인 듯
벽에 붙은 메뉴판을 보면 치킨의 종류가 여섯가지가 있지만 실제로는 경원간장매운맛/경원간장순한맛/양념매운맛/양념순한맛/후라이드치킨/닭강정매운맛/닭강정순한맛/옛날치킨으로 여덟가지이고, 반반치킨을 고르는 조합에 대해서 28가지가 다 적혀있다. (8C2 = 28..)
그냥 여덟가지 메뉴 그림만 걸어놓고 아무렇게나 반반 골라도 된다고 하는게 낫지 않을까
메뉴판보다가 책 읽는 기분도 들고
3번 조합으로 경원간장순한맛/후라이드 반반(17,000원) 주문
충실한 치킨 기본찬(안주)
치킨 나오기전에 생맥주 500cc 한 잔 먼저(3,500원)
후라이드 치킨 반 마리 먼저 나오고
KFC 스타일이라고 해야하나 튀김옷부터 벌써 간이 쎈 느낌
아마 경원치킨의 시그니처 메뉴인 경원간장순한맛 반 마리
순한맛이라고 하기에는 맵싸한 대파, 후추, 마늘, 간장, 깨가 꽤 자극적인 편인데 이 독특한 양념은 다른 곳에서는 잘 찾기 힘든 맛..
몇 년전에는 이 양념을 최초로 개발한 노부부의 액자가 걸려있었던 것 같은데 상호 변경과 함께 사라진 것 같다.
저녁을 먹지않은 후배가 너무 잘 먹어서 추가로 시킨 닭똥집튀김 (경원간장)순한맛 中 6,000원
닭똥집의 쫄깃함에 중독적인 간장양념...........
낙성대를 뜨기전에 자주 가야할 치킨집
낙성대 경원치킨
영업시간: 매일 16:00 - 02:00
서울 관악구 봉천로 600-1
주차 한 두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