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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정인면옥 - 평양냉면과 접시만두


지난번 마포 을밀대의 좋은 기억에 힘입어 이번에는 여의도 정인면옥 평양냉면을 먹으러

1972년부터 시작해 광명에서 평양냉면으로 정평이 난 정인면옥은 원래 주인이 친구에게 광명 정인면옥을 넘겨주고 2014년에 여의도로 옮겨서 영업을 하기 시작했고, 현재 광명 정인면옥과는 별개로 운영된다고 한다. 

(관련기사: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643023.html)

광명 정인면옥은 주인이 바뀌었음에도 맛이 변하지 않았고, 오히려 여의도 정인면옥보다 낫다는 평도 많아서 기회가 되면 한 번 방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의도공원의 멋진 조형물1을 지나고


멋진 조형물2를 지나서 몇 분만 더 걸으면 


여의도 정인면옥에 도착. 오후 3-5시 브레이크 타임이 있었다.​


3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가 되었다고​


넓고 쾌적한 홀​


깔끔하고 글로벌한 메뉴판

아롱사태수육이나 암퇘지편육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배가 불렀던 관계로 포기하고

평양냉면과 접시만두 반접시 주문


위생적인 수저 세팅

마포 을밀대가 육수를 제공했던 것과 달리 면수를 따라주신다.

세 가지 밑반찬​


​여의도 정인면옥의 평양냉면 10,000원


을밀대의 냉면 육수보다 맑고 투명한 육수. 살얼음도 없다.


​<마포 을밀대 평양냉면 11,000원>


을밀대의 면이 메밀 껍질이 섞여 까만점이 박혀있던 것과 달리 매끈하다. 

고춧가루도 슬슬 뿌려서 ​먹어보고


고기에 ​싸서도 먹어보고.

고기가 맛있어서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꼭 수육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깨끗한 맛은 을밀대와 다르지 않지만 왠지 모르게 을밀대의 평양냉면이 더 입맛에 맞는 것 같다.


​접시만두 반접시 5,000원


고기, 두부 등 알찬 속

육즙도 충분하고 간장 조금 올려서 먹으니 정말 맛있다. 만두 맛집인줄..

약수 만포막국수에서 먹었던 맛있었던 이북식 접시만두가 생각났다.


<약수 만포막국수 접시만두 8,000원>


바로 앞에 위치한 여의도 순복음교회.


여의도 정인면옥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토요일 휴무)

주차 가능


평양냉면 모음

총정리 - https://eatch.net/344

1. 을지로 우래옥 - https://eatch.net/295
2. 충무로 필동면옥 - https://eatch.net/280
3. 을지로 을지면옥 - https://eatch.net/445
4. 마포 을밀대 - https://eatch.net/245
5. 광명 정인면옥 - https://eatch.net/451
6. 방이 봉피양 - https://eatch.net/319
7. 목동/신정동 평미가 - https://eatch.net/457
8. 여의도 정인면옥 - https://eatch.net/249
9. 상도 아바디 - https://eatch.net/302
10. 삼각지 몽탄 - https://eatch.net/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