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게 먹은 다음날, 을지로 우래옥을 갈지 마포 을밀대를 갈지 고민하다가 을밀대로 결정
마포구 염리동 (대흥역 2번출구 방향)에 위치해있다.
개업연도를 확인하기 위해 검색하다 찾은 을밀대 2대 형제의 육수전쟁에 관해서는 아래 기사를..
아무튼 1971년부터 마포에서 영업을 시작해서 곧 50년이 다 돼가는 평양냉면 노포이다. 을밀대는 평양 금수산 근방에 있는 누대의 이름.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는 포스있는 간판.
겨울이기도 하고 식사 시간 전이라 그런지 대기는 없다.
오른쪽으로는 별관이 보이는데
골목 사이로 조금 들어가면 좀 더 제대로 된 별관도 있다.
대기하는 사람들에게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가 있다.
직접 눌러 뽑고 겨울에도 한다는 평양냉면 먹으러 가게 안으로..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도마에 그린 멋진 그림.
메뉴
한 마디로 다 국내산
자리에 앉자마자 물대신 따뜻한 육수를 주신다.
맑은 곰탕 느낌인데 계속 입이 간다.
수저 세팅.
잘 익은 김치는 양지곰탕과 함께 먹기에 매우 좋았다.
무채와
겨자는 냉면과 함께
주문 후 보인 자동심장 제세동기
어르신들이 많이 오셔서 그런지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그런지.. 아무튼 좋은 서비스인 듯
가게 안 공간에 비해 테이블이 적은 편인데다가 테이블과 의자가 흰색이라 깔끔하고 편안한 느낌이다.
드디어 나온 을밀대 평양냉면 11,000원
그릇이 크고 넓적하다. 지금껏 먹은 냉면 중 최고가 냉면.
메밀면 위에, 적지 않은 고기, 배, 오이, 무채, 삶은 계란이 고명으로 올라가 있다.
고기로 메밀면을 감싸서 한 입, 두 입, 국물도 호로록
양지탕밥 9,000원
양지고기와 메밀면만 보이지만
아래에는 밥 한 공기가 깔려있다. 결국 밥은 반도 못 먹은 듯..
밥과 고기 함께 떠서 몇 숟갈 떠먹으면 속이 든든해진다. 곰탕 국물은 좀 심심한 편이라 소금, 후추 간이 필요할 듯
한 눈에도 좋은 고기질이 느껴진다.
녹두전을 주문하니 파에 고춧가루를 올려서 주시는데, 테이블에 있던 간장을 부으면 된다.
녹두전 9,000원
녹두전 굽기 정도 오졌..
전을 먹을 때는 항상 탐스러운 테두리 부분.
녹두전 안에 가늘게 썰은 고기 가닥(?)이 엮여 있다.
완'냉'+완'전' (양지탕밥은 클리어 실패)
찾아가서도 먹을만한 마포 을밀대 평양냉면
대흥역 2번출구에서 을밀대를 찾아가다보면 보이는 온달만두분식
평양냉면을 먹은 후 무언가 부족해서 다시 돌아가는 길에 방문..
꽈배기 3개 1,000원. 생활의 달인에 나오셨나
설탕 발라드릴까 물으시더니 비닐봉지에 설탕 한 스푼 넣고 섞어주신다.
평양냉면으로 부족한 무언가를 채워준 꽈배기
주변 맛집 탐색을 좀 더 하다가 진짜 마지막으로 들른 명랑 핫도그
꽈배기로도 부족했던 무언가를 채워준 감자통모짜 핫도그 2,500원
평양에서도 먹힐 환상적인 맛...
대흥역 주변 신기하지만 예쁜 간판1 - 꽃집은 꽃집인데 저거 어떻게 읽는지
대흥역 주변 신기한 간판2 - 속옷 할인판매하는 고기백화점
마포 을밀대 본점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서울 마포구 숭문길 24
(주차는 주변 주차장)
평양냉면 모음
총정리 - https://eatch.net/344
1. 을지로 우래옥 - https://eatch.net/295
2. 충무로 필동면옥 - https://eatch.net/280
3. 을지로 을지면옥 - https://eatch.net/445
4. 마포 을밀대 - https://eatch.net/245
5. 광명 정인면옥 - https://eatch.net/451
6. 방이 봉피양 - https://eatch.net/319
7. 목동/신정동 평미가 - https://eatch.net/457
8. 여의도 정인면옥 - https://eatch.net/249
9. 상도 아바디 - https://eatch.net/302
10. 삼각지 몽탄 - https://eatch.net/3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