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낙성대에서 좋아하던 고기집이 없어져서 허전하던 중 새로운 고기집이 생겨서 기대감을 안고 방문
고급스럽고 세련된 외관
큰 주방칼이 자부심을 나타내는 듯도 하다.
깔리는 밑반찬들
저 고추절임이 특히 고기와 함께 먹기 좋았다.
인 당 내주는 파채무침
스키야끼처럼 고기를 찍어먹도록 나오는 날계란
궁금해서 시켜본 명란쌈장 2,000원
짭짤하니 맛있었다.
강력해보이는 숯
갈비살 13,000원 (앞)
안창살 15,000원 (뒤)
메뉴판엔 그램이 나와있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양이 꽤 되는 듯
안창살은 소의 갈비 안 쪽 횡격막 부위인데, 돼지고기의 갈매기살에 해당한다. 향이 강하고 내장과 같이 색도 진하다. 그래서 정육업계에서는 내장으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엄밀히 생물학적으로는 살이 맞다고 한다.
소 1마리당 한 근 정도 밖에 안 나오는 특수부위이며, 그림과 같이 두 부분으로 나뉘어서 나온다.
메뉴에 원산지가 나와 있지 않지만 프라임 등급이라고 하는 걸로 봐서 미국산인 듯 하다. 한국은 소고기의 등급을 1++, 1+, 1, 2, 3등급, 등급 외의 6가지로 나누는데, 미국은 프라임, 초이스, 셀렉트 세 단계로 나눈다. 미국산의 프라임 등급은 지방 함량이 10-13 % 정도인 최상위등급으로 한국의 1등급과 비슷하다고 한다.
블랙 앵거스 갈비살 둘러주고..
(블랙 앵거스는 스코틀랜드 북동부 앵거스주가 원산지이고 주로 미국으로 넘어간 흑색 소 품종이라고 한다.
뼈가 작아서 육량이 많고, 지방함량이 높으며 풍미가 좋다고.)
한라산도 한 병 5,000원
다크에일도 한 잔 5,900원
금방 익어가는 갈비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안창살
프라임 등급이라고 한다.
진한 향과 육즙이 가득
소막창 1인분 13,000원
과일 숙성을 한다고 하는데 매우 매우 고소하고 쫄깃하다.
한 점에 한 잔씩 차근차근
소막창 용 막장도 주시고
공기밥 하나시켜서
기본으로 나오는 김치찌개와 함께 흡입.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가게 안에 고기 냄새, 연기가 잘 관리되는 것 같아서 쾌적했다.
메뉴판
다양한 주류, 음료
자주 찾게 될 듯한 서울대입구 낙성대 사이 고기집!
서울대입구/낙성대 낙성푸줏간
영업시간: 11:30 - 01:00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