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돌아와서 고춧가루가 든 음식을 찾다가 들어간 낙성대 '배영만 당진 아구동태찜,탕'
이름이 매우 길고 복잡하다. 그냥 배영만이라고 부를 듯
간단한 밑반찬
알탕 (9,000원)
식사 메뉴 중 대표메뉴인 것 같아서 주문
7,000원짜리 동태내장탕도 있는데 들어가는 건 같은데 알탕에는 알이 더 많이 들어가는 듯
9,000원짜리 식사 메뉴치고 건더기가 매우 푸짐하다.
즐겨찾는 블로그(입질의 추억, http://slds2.tistory.com/798)에서 확인한 결과
보통 알탕에서 알이라고 부르는 식재료(사진 왼쪽 위 부분)의 정확한 명칭은 '곤이(알집)'이다. 물고기의 알 또는 새끼를 통칭하는 말이라고.
또 꼬불하게 뭉쳐있는 사진 왼쪽 아래의 식재료는 '이리(정소)'이다.
대부분 혼동해서 사용하고 있는 듯 하고 심지어 이 식당의 메뉴판에도 알, 곤이, 동태가 들어간다고 나와 있다.
정리하면
'알탕의 알 = 명란젓의 알 = 곤이 = 알집 = 난소'이고, '이리 = 정소'이다.
어쨋든
곤이든 알이든, 이리든 정소든 다 맛있다.
냄비 바닥에는 콩나물도 꽤 들어있고,
알은 푸석한듯 탱탱하다.
예정에 없던 소주 한 병
낙성대 배영만 당진 아구동태찜,탕
영업시간: 24시간 (설날, 추석 당일만 휴무)
서울 관악구 봉천로 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