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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 파반(PAVANE) - 부채살 스테이크, 토마토 해물스튜


낙성대 입구에 위치한 코리안 비스트로 파반.

파반은 '16세기 초엽 이탈리아에서 발생하여 17세기 중엽까지 유행한 궁정무곡'이라는데 의도하신 뜻이 맞는지.


사람이 잘 지나다니지 않는 길인데다가 간판도 잘 눈에 띄지는 않는다.

지하 1층에 있다.​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모습. 벽지가 어둡고​ 천장이 높아서 색다른 분위기.

조명에 신경을 쓰신 듯 모든 테이블마다 스탠드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


주방의 모습.

앞에는 바도 있어서 혼밥, 혼술하시는 분도 있을 듯 하다.​


​기본으로 나오는 팝콘.


생수 두 통을 주신다.


메뉴에 적힌 인사말과 포부?

한 끼 식사지만 신뢰가 가게 한다.


부채살 스테이크와 토마토 해물스튜로 주문.

그림 메뉴도 있어서 선택에 도움이 된다.

​주문 후 둘러본 음향 기기들.

잘 몰라서 구경만..


​이연구소(Lee's laboratory)의 진공관 앰프라는데 처음 들어본다.


음악이 흘러나오고

​​

토마토 해물스튜 19,000원


​홍합, 새우, 관자, 유자 등등​

소스는 바게뜨에 찍어먹는다.


​부채살 스테이크 24,000원


스테이크와 함께 먹을 때 좋아하는 ​것들 총출동

우람한 아스파라거스, 양파, 으깬감자, 굵은 소금, 홀그레인 머스타드

겉을 튀긴 듯 바삭해서 매우 만족스러웠지만 힘줄은 씹기가 조금 힘들었다.


소금 몇 알 올려서 한 입​


​토마토 해물 스튜에 5,000원을 추가하면 파스타를 만들어주신다.


파스타도 맛있었지만 양이 많아서 다 먹지 못했다.​


분위기, 서비스, 가격까지 훌륭하다.


영업시간: 17:00-01:00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