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삿포로 쿠시도리 - 각종 꼬치구이와 생맥주 ​삿포로에는 '串鳥'라고 적힌 간판이 많다. 串는 꼬챙이 찬 또는 꿸 관인데 모양 자체가 꼬치를 닮았다. 鳥는 새 조이다.이 串鳥를 일본어로는 쿠시도리라고 읽는다.삿포로 여기저기를 걷다보면 이 쿠시도리 가게를 종종 볼 수 있다. ​식사 후 간단한 꼬치구이와 함께 맥주를 한 잔 하러 간 쿠시도리. 가게 바로 앞에는 심야 라멘집도 하나 있었다. 메뉴에는 ​여러가지 종류의 저렴한 꼬치구이가 있다. 자리에 앉으니 주는 ​영어 메뉴판 닭껍데기(Chicken skin), 닭똥집(Chicken gizzards), 돼지소장(Pork intestines) 등메뉴엔 두 꼬치씩 나타나있지만 한 꼬치 당 130-160엔(1,300원-1,600원) 정도에 ​대부분 즐길 수 있다. 생맥주도 한 잔..기린 이치방이었나 보다. 삿포..
삿포로 스아게플러스(suage+) - 홋카이도식 치킨 스프카레 홋카이도에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스프카레그 중에서도 유명하다는 스아게플러스로​​2층에 위치해 있다. ​계단을 올라가면서 보이는 느낌있는 간판.식사시간이 좀 지나서인지(20시) 웨이팅은 없었고 자리는 대부분 차 있었다. 우선 삿포로 클래식 생맥으로 한 잔..​부드럽다. 치즈 올린 밥​기본적으로 밥은 제공되지만 치즈 토핑을 하면 90엔 추가 홋카이도 프라이드 치킨 스아게 스프 1,150엔 (약 12,000원)매운 맛은 여섯 단계로 선택할 수 있는데 그 중 4번째 more spicy로 주문.3단계 아래는 (한국인에게는) 매운 맛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연근, 당근, 닭튀김, 가지, 삶은 계란, 고추 등이 다양하게 들어가 있고​, 무엇보다 저 국물이 밥과 함께 먹기에 아주 좋다.처음먹어보는 스프카레지만 앞..
삿포로 타코토 하이볼 - 타코야끼와 야끼소바 ​삿포로에 도착한 날 저녁, 간단한 간식거리를 찾아 길거리를 한가하게 돌아다녔다. ​스스키노는 삿포로 최대 번화가답게 네온사인이 매우 화려했다. ​스스키노의 쇼핑거리에 위치한 타코토 하이볼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이는 듯 하다. ​직원들과 손님들이 간단한 대화도 하는 듯 하고 자리에 앉으니 맨 먼저 주는 종이.술은 안 먹으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그 다음 갖다주는 한글 메뉴감칠맛 우마 타코야끼(500엔)와 삿포로 볶음면(600엔) 주문. ​하이볼도 한 잔 (작은 사이즈 380엔)​가쓰오부시가 하늘하늘 쫀뜩하니 맛나다. 하이볼 홀짝이며 하나씩 하나씩​​삿포로 볶음면(야끼소바) ​소스가 적어서 다소 퍽퍽함. 아래에 양고기가 숨어있다.이 집은 타코야끼와 하이볼만 먹는게 좋을 듯 쇼핑거리에서 출출할 때 잠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