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면을 떠올리면 항상 생각나는 음식
짬뽕보다 더 맛있는 짬뽕을 먹고 싶을 때 생각나는 음식
코타키나발루에서 돌아와서 가장 먼저 떠오른 음식
외래향의 '외래향 특면'이 그런 음식이다.
서울대입구 외래향의 식사류/면류 메뉴판
공항 버스에서 내려서 외래향에 직행하고, 앉아서 바로 외래향 특면부터
외래향의 외래향 특면 10,000원
게살, 새우, 해삼, 양파, 대파, 고추, 부추 등 수북하게 올라가는 재료들과
언제나 최상의 상태로 나오는 면발
속이 불편할 정도로 맵지도 않고 심심할 정도의 국물도 아니다.
먹어도 먹어도 먹으러 갈때마다 또 기대가 되는 면요리는 (관악구에서는) 이 외래향 특면과 제주상회 고기국수 밖에 없다.
낙성대 제주상회 고기국수 8,000원
외래향의 특미 볶음밥 9,000원
고슬하게 볶은 정도도 그렇고 재료도 적지 않게 들어가서 만족스러운 볶음밥이긴 하지만
얼마전에 먹은 신림역 중화요리 팔공의 볶음밥과 비교하면 딱히 메리트가 느껴지지 않는다.
신림 중화요리 팔공의 옛날볶음밥 7,000원
https://eatch.net/506
거기다가 팔공의 7,000원 옛날볶음밥에 알찬 계란국이 나오는 반면
외래향에 함께 나오는 국물은 딱히 손이 가지 않고.
애초에 친구와 식사 메뉴 두 개를 시켜놓고, 이슬 한 병 정도씩 비울 예정이었지만
식사 메뉴만 시키면 술을 시킬 수 없다. 요리를 시켜야된다고 한다.
가볍게 충격을 받고 경황이 없는 와중에 외래향 탕수육도 하나 주문
외래향의 외래향 탕수육 22,000원
미리 해놓은건가 싶을 정도로 음식들이 금방금방 나온다.
그래도 외래향 탕수육은 언제나 금방 한 것처럼 맛있다.
소스가 부어서 나오는데 찍먹을 원하면 따로 요청을 해야겠다.
수북하게 올라가는 빠알간 고추가 매력적인 외래향 탕수육
두 명이서 탕수육 하나와 식사 메뉴 하나씩을 클리어..
재방문해서 먹은
외래향의 웃으면 8,000원
궁금해서 시켜본 메뉴인데 메뉴판의 소개에 의하면
"해삼, 새우, 팽이버섯, 쇠고기, 버섯 등 야채들을 넣어 굴소스와 식초로 맛을 낸 외래향 만의 특별한 별식"이라고 하는데
재료나 맛이 살짝 묽게 한 유산슬과 비슷해서 유산슬면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식초맛이 살짝 새콤하고 후추향도 강하게 느껴지는 맛인데 개인적으로는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웬만하면 외래향 특면을 먹게 될 듯!
외래향 중식코스도 참고
서울대입구 외래향 - 중식B코스
https://eatch.net/159
서울대입구 외래향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801 벽송빌딩 2층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14:30 - 16:30 브레이크 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