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하우스 스테이크는 일반적으로 채끝 등심과 안심의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부위인데, 이런 면에서 티본(T-bone) 스테이크와 비슷하다.
포터하우스와 티본 스테이크는 둘 다 소의 등심 부위(short loin)에서 잘라지는데
척추(등뼈)를 가로로 잘라 바깥쪽 채끝 등심(Striploin)과 안쪽의 안심(Tenderloin)이 함께 붙어 있다.
두 부위는 위의 그림과 같이 안심 부위의 크기 차이에 의해서 결정된다.
등심의 끝부분(엉덩이쪽)으로 갈 수록 안심이 두꺼워지기 때문에 포터하우스는 티본 스테이크보다 더 등심의 끝부분(엉덩이쪽)에서 얻은 부위이다.
(참고 - 네이버 지식백과)
포터하우스의 안심이 티본의 안심보다 얼마나 더 커야하는지에 대해서 엄밀한 기준이나 합의는 없지만 미국 농무부의 육류 구매 규격(The 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s Institutional Meat Purchase Specifications)에 의하면 포터하우스는 안심의 가장 두꺼운 부분의 너비가 적어도 1.25인치(32mm)는 되어야 하고, 티본의 안심은 적어도 0.5인치(13mm)는 되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식당에 따라 자의적으로 이름 붙여지기도 한다고. (참고1, 참고2)
이 채끝 등심(Striploin)은 뉴욕 스트립(New York strip), 캔자스 시티 스트립(Kansas city strip)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안심(Tenderloin)은 필레 미뇽(Filet mignon)으로도 불린다. 왠지 와인과 더 잘 어울릴 듯한 이름
영국이나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채끝 등심만을 포터하우스라고 부른다고 한다.
아래는 호주 타즈매니아 론서스턴에서 먹었던 꽃등심과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론서스턴 블랙 카우 비스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