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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진복호 - 제철해산물과 광어, 삼시기회


간만에 강화도로 1박 여행을 하면서 점심을 먹기 위해 선두리로


​​강화도 선두리에 가면 배 이름을 달고 영업을 하는 많은 횟집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지난 번 왔을 때 만족스러웠던 진복호 본점으로


본점에서 가까운 곳에 깔끔한 신관도 있고 소래포구에도 지점이 있다.


작년 소래포구 진복호에서 먹었던 1인 30,000원 코스

제철 해산물과 모듬회가 나오고



광어회+게장+스시와 매운탕까지 푸짐하게 나온다.

소래포구점도 서비스와 음식 모두 만족스러웠고


​아무래도 본점은 좀 좁은데 테이블은 10개 내외이고

벽에는 다양한 메뉴들과 VJ 특공대, 서민갑부 등 다양한 매체에 소개된 이미지들이 있다.

회만 먹기 위해 모듬회를 주문했는데 주문이 잘못 들어간건지 해산물 모듬과 매운탕까지 포함된 제철모듬회(소) 메뉴(55,000원)가 나왔다.

결과적으로는 가격대비 만족스러웠던 메뉴


​다양한 새우와 톳


​멍게, 전복, 해삼 등등

왼쪽은 아마 비단멍게인 것 같은데, 비단멍게는 잘라놓으면 홍시같다고 한다.


※ 멍게에 대해

멍게는 3-6월 정도에 가장 맛있다고 하는데, 왼쪽부터 참멍게(꽃멍게), 비단멍게, 돌멍게 중 가격은 참멍게, 비단멍게, 돌멍게 순으로 비싸고 돌멍게가 참멍게의 2-3배 정도라고

외관으로는 크고, 통통하고, 단단하고, 붉은색을 띌 수록, 그리고 울퉁불퉁한 뿔이 발달해 있을 수록 좋은 멍게이고, 죽으면 멍게향이 진해지기 때문에 신선한 멍게일수록 향이 진하지 않고 은은하다고 한다. (참고1, 참고2)


나무위키에 녹두장군님의 사진이 올라와있는데, 돌멍게는 껍질을 소주잔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광어와 삼식이​(삼세기)회


광어회(위)와 삼시기회(아래)를 비교하면, ​삼시기회가 질감과 씹는 맛이 더 거칠다.


​매운탕까지 나오니 술 생각이 나지만 


​가까운 곳에 위치한 강화씨사이드리조트로 루지를 타러 이동

이용 요금은 곤돌라를 타고 올라와서, 아래에 보이는 루지로 내려오는 코스를 2회 이용하는데 25,000원인데


곤돌라를 타고 올라와서 내려다보면 바람도 선선하고 경치도 좋다.

진복호에서 해산물과 모듬회 먹고 루지까지 타면 반나절 보내기에 좋은 코스인 듯


강화도 진복호

영업시간: 매일 10:00 - 20:30

인천 강화군 길상면 해안남로 4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