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로수길 핫한 위치에 처음 보는 술집을 발견해서 급방문한 대중주점
가게 이름만 보면 한국식 레트로 감성의 술집 같지만
가게 안은 일본 느낌이 물씬
한 테이블에 두 명이 마주보고 먹기 가장 좋은 사이즈
유쾌한 포스터들
바에도 네 개의 자리가 있어서 주방을 바라보면서 먹을 수 있고
메뉴는 14,000원에서 28,000원 범위인데
모츠나베가 궁금하기도 했지만 1차를 닭도리탕으로 배를 채운 후라 시메사바로 선택
기본으로 나오는 게살샐러드
빼빼로 같은 젓가락
시메사바(고등어초절임) 17,000원
고등어회 사이사이에 오이를 끼워두셨는데 고등어회의 비릿한 향을 가리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다.
오히려 아래에 깨를 갈아서 올린 부분이 나은 듯
서울대입구 사사꼬의 시메사바와 비교를 해보면
사사꼬의 시메사바 12,000원
양은 사사꼬가 약간 적은 듯 하지만 가격은 5,000원이나 더 저렴하고
회의 신선도와 올려진 생강의 양 등을 고려했을 때 사사꼬의 시메사바를 더 맛있게 먹은 듯 하다.
그래도 부산소주 대선(5,000원)과 함께 먹으니 한 입씩 맛있게 먹은 듯
가볍게 클리어하고..
부산 대선주조의 대선에 이어 전라도 보해양조의 보해 소주(5,000원)도 한 병
내 사랑 너의 사랑 참이슬은 없는 듯 하다.
레트로 스타일의 소주병 디자인이 굉장히 예쁘다.
아늑한 마루바닥에 앉아서 안주 두어개 시켜놓고 도란도란 마시면 좋을 술집
서울대입구 대중주점
영업시간: 매일 18:00 - 03:00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16길 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