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와 남성역 사이에 위치한 원조부안집
요즘 이주변에서 가장 맛있는 목살을 파는 식당인 것 같다.
가는길에 원조부안집 건너편에 보이는 힙한 간판
어두울때만 와서 몰랐는데 직영 2호점이라고
원조부안집에서는 첫주문에 1인분씩 주문이 안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항상 그렇듯 육즙목살 2인분
원조부안집의 육즙목살 2인분 (1인분 12,000원/180g)
왠지 양이 좀 줄어든 것 같기도 한데
지난해 말에 먹은 육즙목살 2인분은 아래와 같고
올해 1월에는 이렇게
접시 가득차는 느낌이 있었는데
느낌인지 왠지 살짝 부족한 느낌이다.
그래도 좀 덜 바쁜 시간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다니시면서 직접 구워주시기도 하는데
맛은 여전하다.
그냥 목살이 아니라 육즙목살이라고 적어도 아무 불만이 없다.
구워주시다가 한 점씩 불판 옆으로 올려주실때 특히 가장 맛있다.
점점 더 익어갈수록 푸석하고 질겨지는 느낌!
벌집껍데기 1인분 8,000원
껍데기 살짝 바삭하게 굽고
기본으로 나오는 김치찌개와 함께
원조부안집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10분밥 (=간장계란밥)
1인분 3,500원인데 2인분이면 4,500원이다. 꼭 2인분을 시키자.
설명해주시는대로 간장 반스푼에서 한스푼
버터는 절반 정도 넣어서 비벼보면
맛있다. 정말 너무 맛있다.
어릴때부터 소울푸드인 음식이지만 간장계란밥을 이렇게 맛있게 하는 집이 없었다.
보통 밥집에서도 이런 간장계란밥 메뉴가 있었으면 좋겠다.
김치찌개와 잘 어울리긴 하지만 밥에 올려서 먹지는 말아야겠다.
김치맛에 간장계란밥의 그 고소한 맛이 가려지게 된다.
육즙목살과 간장계란밥만으로도 더할 나위 없는 맛집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참이슬이 4,000원인데 진로가 5,000원인 점..
이수/남성 원조부안집
영업시간: 매일 16:00 - 02:00
서울 동작구 사당로16길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