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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기 (2) - 눈 덮힌 키르큐펠과 레이캬비크의 노포 식당


늦은 저녁 도착해서 첫날을 마무리하고 둘째날 일정을 시작

 

예상한대로 흐린 날씨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는데 레이캬비크로 가면서 의외로 통행량이 많다.

현시시간으로 정오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해가 뜬지 얼마 안된 시간이다.

 

 

아이슬란드의 신호등.

신호등은 평범한데 길을 건너는 사람이 없다. 횡단보도도 대충대충 있는듯 없는듯.

 

 

점심은 아이슬란드에 가면 꼭 먹는다는 핫도그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간단하게 한끼를 떼울 수 있다.

 

레이캬비크 Bæjarins Beztu Pylsur - https://eatch.net/556

 

 

가까운 곳에 레이캬비크 플리마켓이 있어서 가보니

 

 

토, 일요일 11시 - 17시 사이 운영되지만, 마침 연말이라 휴일이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목적지인 키르큐펠(Kirkjufell)로 이동

 

 

이동 중 들른 주유소에서 본 시크한 현지인

현지에서 잘 보기 힘든 잘 차려입은 복장이다.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어느새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고

 

 

또 어느새 앞길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 된다.

마침 조금 앞서 가고 있는 자동차 한대가 든든해지는데

 

 

와중에 카톡 프사로 사용하고 싶은 사진도 한장 찍어보고

 

 

도착 한 키르큐펠에서는 폭포만 보이고 산이 잘 보이지 않는다.

 

 

잘 찍어봐야 이정도의 희미한 형태만..

 

 

돌아오는 길에 간단하게 허기를 달래기 위해 들른 마트. 아이슬란드어 búðin은 shop이다.

화장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충 찍어도 운치 있는 마트 앞 주유소

 

 

마을에 있는 마트이지만 지나가는 관광객들도 많이 들르는 듯 외국인들도 종종 보인다.

 

 

2.25도의 아이슬란드 맥주

아이슬란드에서 제대로 술을 사려면 공식 주류 판매점인 Vínbúðin을 찾아야 된다.

Vínbúðin - https://www.vinbudin.is/

 

 

대책 회의 중인 가족

 

 

큰 과자만 두개 집어서 문 옆에 있는 테이블로

 

 

역시 추운 날씨에는 라면..

그리고 소주.. 

 

 

육개장 한 입 호로록

 

 

소주 잔이 없어서 육개장 뚜껑을 접어서 한 잔 벌컥

 

 

다시 칠흑같은 밤길을 달리고

 

 

또 달려서 

 

 

레이캬비크 중심지로 다시 복귀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가 한창이지만

그래도 한국의 연말 번화가와 비교하면 한적한 느낌

 

 

아이슬란드의 나름 번화가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현지 사람들

생각보다 초록불이 짧아서 빠르게 걸어야 제대로 건널 수 있다.

사진에는 도로 중간에 갇혀버린 아주머니 한 분

 

 

아이슬란드의 횡단보도

 

 

아이슬란드의 시내버스

타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

 

 

레이캬비크 시청 앞에 있는 호수인 티외르닌(Lake Tjörnin)인데

밤이라 운치있는 모습이고, 낮에도 관광객들이 많이들 사진을 찍는 장소인 것 같다.

 

 

아이슬란드의 생맥주집

 

 

식당을 물색하다가 왠지 클래식해보이는 식당으로.

1951년부터 운영해온 아이슬란드의 노포이다. 

 

 

오래되어 보이는 창가자리

 

 

현지 젊은 사람들이 맥주 한 잔씩 시켜놓고 시간을 보내는 모습

 

 

2층도 역시 낡은 분위기인데 왠지 아늑하다.

외식하러 온 가족들과 데이트하러 온 커플들이 보이는데 다양한 나이대 사람들이 오는 편안하고 무난한 식당인 듯 하다.

 

 

빅데빌이라는 햄버거와 버팔로윙 하나

 

 

레이캬비크에서 케플라비크쪽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축구장이 보이는데 저 큰 축구장에 세 명이서 연습을 하고 있다.

부럽다.

 

 

숙소로 돌아와서

둘째날 마무리는 역시 발베니와 함께

 

 

아이슬란드 여행기

(1) 아이슬란드에서 과속은 절대 금물 (+오로라 영접)

(2) 눈 덮힌 키르큐펠과 레이캬비크의 노포 식당

(3) 케리드 분화구, 굴포스, 그리고 게이시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