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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기 (1) - 아이슬란드에서 과속은 절대 금물 (+오로라 영접)


한번도 가본적 없는 아이슬란드를 가기 위해 급티케팅한 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후배만 믿고 출발.

크리스마스 직후부터 시작해서 연말연시를 새로운 국가에서 보내게 되었다.

 

 

공항에서 쉽게 지나치기 힘든 주류 매장에서는

발렌타인 30년을 339달러에 팔고 있다.

 

 

 

발베니 12년산을 조금 할인된 가격인 7만원 초반대로 구입

 

 

대륙을 가로질러 환승지인 핀란드 헬싱키 공항으로 가는 중

비행시간은 10시간 정도가 걸린다.

 

 

그나마 나았던 기내식인 잡채밥.. 이었지만 밥맛이 좋지 않아서 반은 남기고

 

 

 

헬싱키 공항 도착 

 

 

샌드위치 하나로 북유럽의 무시무시한 물가를 먼저 체험!

 

 

한국에서 5,000~7,000원 정도 할 것 같은 샌드위치가 헬싱키에서는 10.5 유로, 한국돈으로 13,000원 정도에 팔고 있다.

 

 

드디어 아이슬란드 케플라비크 공항에 도착.

달콤한 남아공의 아마룰라는 2,790 ISK, 한국돈 약 27,000원에 팔고 있다.

 

 

렌트카를 받으러 사무실에 가보니 아이슬란드에서 운전하기 위해 알아야할 팁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아이슬란드를 처음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내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튼튼해보이는 자동차를 받아서 숙소로.

 

 

케플라비크 공항 근처의 숙소는 아이슬란드의 인구밀도를 반영하는 듯 스케일이 남다르다.

가격에 비해 공간을 넓게 쓰고 침대도 크다.

 

 

아이슬란드의 호텔에는 냉장고가 없다. 여행 기간 동안 묵었던 모든 호텔에서 마찬가지였다.

 

우선 짐을 풀자마자 미리 준비해온 컵라면을 끓여먹고, 혹시 모를 오로라를 찾으러 출발

 

 

급한 마음이었는지 한국에 비해 한산한 도로 때문이었는지 속도 제한 표시를 보지 못하고 단속에 걸렸다. 운 나빴다고 생각하면서 딱지를 끊었는데 범칙금이 75,000 ISK 이다.

실화인가 싶어서 다시 봐도 75,000 ISK, 한국돈 75만원이다.

아이슬란드에서 속도 기준은 꼭 지켜야겠다라고 서로 다짐했지만 그 후로 경찰은 볼 수 없었다.

 

 

 

오로라가 잘 보일만한 시간과 위치를 알려주는 앱을 이용해서 찾아다닌 결과 얻은 오로라 사진.

육안으로는 살짝 희뿌옇게 보이는 정도인데 카메라를 익숙하게 다룬다면 더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늦은 시간 도착해서 첫날 일정은 이정도로 마무리!

 

 

아이슬란드 여행기

(1) 아이슬란드에서 과속은 절대 금물 (+오로라 영접)

(2) 눈 덮힌 키르큐펠과 레이캬비크의 노포 식당

(3) 케리드 분화구, 굴포스, 그리고 게이시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