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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에 좋은 든든한 곰탕 여섯가지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에 식사시간이 되면 뜨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생각나는데

그래서 정리해보는 든든한 곰탕류 여섯가지 추천

 

 

1. 영등포 덕원 - 방치탕 중토막 (19,000원)

https://eatch.net/442

영등포 공업사들이 밀집한 골목 어디에 위치한 덕원.

채썰어진 대파만 들어있는 깨끗한 꼬리곰탕은 호불호가 잘 없을 스타일이고

꼬리뼈에 붙은 고기는 쫄깃하게 맛있다.

한 끼 식사로는 조금 비싼 가격이 단점일 수 있겠다.

 

 

2. 명동 하동관 - 특 곰탕 (20,000원)

https://eatch.net/537

하동관 스타일의 곰탕은 고기와 육수, 밥으로 구성되는 곰탕류에서는 가장 든든하고 묵직한 한끼가 된다.

아마 한국을 대표하는 곰탕의 한 유형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양과 곱창 등 내장 부위들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양지와 차돌박이를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

덕원의 꼬리곰탕과 마찬가지로 가격이 자주 즐기기에는 살짝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

 

 

3. 종로 이문설농탕 - 특 설농탕 (13,000원)

https://eatch.net/545

개업 100년이 넘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설렁탕집.

그동안 먹어본 가장 편안하고 부담없는 설렁탕이다.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그래서 100년전 옛날 설렁탕의 원형을 생각해보게 하는 음식.

 

 

4. 신림 김영자 나주곰탕 - 한우곰탕 (9,000원)

https://eatch.net/455

신림동 골목길 안에 위치한 40년 전통의 나주곰탕집

한우 고기와 천일염을 사용해서 우려 내는 진한 육수와 뛰어난 가성비가 장점이다.

양이 부족하다면 밥과 육수도 리필이 된다.

 

 

5. 합정 옥동식 - 특 돼지곰탕 (14,000원)

https://eatch.net/151

옥동식에는 돼지고기를 넣어서 만드는 '국밥'이 아닌 '곰탕'이 있다.

얇게 슬라이스한 돼지고기가 잡내없이 부드럽고, 국물도 뽀얗다기보다는 맑고 편안하다.

 

 

6. 독립문 대성집 - 도가니탕 (12,000원)

https://eatch.net/550

독립문역에는 (아마)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도가니탕이 있다.

도가니를 우려서 내는 진하고 뽀얀 육수도 매력적이지만, 간장 양념에 찍어먹는 쫄깃한 도가니와 살코기가 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