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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서교 설고기집 - 등심, 안심, 주물럭


저녁 6시가 되기도 전에 이미 어둑해지는 초겨울

급 쌀쌀해진 날씨에

 

 

오랫동안 가보고 싶었던 서교동 설고기집으로!

 

 

빈공간 가득 붙은 스티커들

 

 

명확한 영업시간 확인 후

 

 

입장.

아마 이 날의 첫 손님인 것 같다.

 

 

한쪽 구석은 정육점이고 

 

 

 

그 뒤로는 따로 보관되고 있는 각종 부위들

 

 

망원/서교 설고기집 메뉴판

메인 메뉴판이 있고,

 

 

주방 앞에는 주류 메뉴와 김치찌개 메뉴가 있다.

그리고 외부 주류 반입(콜키지) 금액도 나와 있다. 

 

우선

등심 하나 안심 하나!

 

 

무생채와 부추무침, 그리고 갓김치인지 열무김치인지.. 밑반찬!

각자 짭짤하고 시원하면서 손이 자꾸 가게 한다.

 

 

역시 간결하게 소금만 인당 하나씩

 

 

기름 넣은 마늘도 숯불에 올려주고

 

 

소주 한 병까지 고기맞이 준비 완료

 

 

설고기집의 등심과 안심 각 1인분 (1인분 200g, 36,000원)

 

 

마블링 좋은 요쪽이 등심

 

 

결따라 지방 묻어있는 안심

 

 

안심부터 먼저 두 점

 

적당히 구워서 한 입.

안심 맛있다. 안심되는 맛. 행복한 맛.

 

 

등심도 한 번

 

 

육즙이 짜여지듯 나온다.

고소함이 입 안 가득 부드럽게.

등심은 등심이다.

 

 

몇 점 먹다가 옆을 보니 플라스틱 의자가 예술.

한번도 본 적 없는 의자 + 방석 조합이다.

 

 

마늘 맛있게 익도록 참기름 잘 발라주고

 

 

탐스러운 안심으로 다시 시작!

 

 

맛있게 구우려면 이렇게 가운데 놓지말고

 

 

살짝 벗어나서 구운 다음

 

 

불판 가장자리에 놓고 살짝 식힌 다음, 소금에 톡 직어 먹으면 된다.

살짝 식히는게 중요..!

 

 

등심도 몇 점 더 마무리하고

 

 

추가로 주문한

설고기집의 주물럭 (1인분 200g 15,000원)

미국산 토시살을 쓴다고 하신다.

 

 

요렇게 잘라주시면

 

 

불판에 돌려가며 구워서

 

 

쌀밥에 올려서 맛있게 한 입

 

 

된장찌개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감자도 보이고 구수하게 밥과 함께 먹기 좋다.

 

 

편안한 분위기
맛있는 소고기
친절한 서비스

더할 나위가 없다.

 

망원/서교 설고기집

영업시간: 16:00 - 23:00 (일요일 휴무)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