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합정 빠넬로 - 블랙 트러플 따야린, 부라따 피자


주말 아침을 스킵한 상태에서 한식이나 전골 등 여러 후보를 제치고 선택한 빠넬로

합정역 5번 출구쪽 골목 안에 위치해 있다.

 

건물 모퉁이 위치에 왠지 고급스럽고 견고한(?) 외관

 

 

VERA PIZZA Napoletana 마크가 있는데

 

웹사이트에 의하면 나폴리 피자 협회의 인증을 받았다 정도인 것 같다.

제대로 된 나폴리식 피자를 만든다는 인증.
552는 인증번호인가 싶고.

참고 - https://www.pizzanapoletana.org/en/

 

 

합정 빠넬로의 메뉴판

다양한 피자와 파스타 종류가 있다.

 

 

주문 후 가게를 둘러보니 여러 음식 관련 책들과

 

 

와인들이 진열되어 있다.

 

 

잠시 인스턴트 독서를ㅋㅋ

 

 

요약하면 혀의 각각 맛을 느끼는 부분이 구분되어 있다고 알려지게 된 과정과 실제로 그렇지는 않다는 말

 

 

어릴 때는 시냅스가 적어서 공감각을 흔하게 느낄 수 있다는 신기한 이야기

 

먼저 나온 음식은

빠넬로 부라따 피자 35,000원

비쥬얼 좋고

 

 

생각보다 양도 푸짐하다.

 

 

요래요래 부라따 치즈를 찢어서 같이 먹으면 된다고 설명해주신다.

몽실몽실한 부라따 치즈..

 

 

괜히 우아하게 칼로 썰어먹으려다가 도우가 질기고 토핑이 흩어져서 실패하고 손으로 접어서 먹기로!

맛있다. 신선하고 다양한 맛이 풍부하게 느껴져서 좋다.

 

좋은데

 

세 조각째 먹으려니 짜다.

도우에 치즈가 올라가 있어서인지 도우 자체에 간이 돼 있어서인지

한 조각, 두 조각까지가 딱 좋겠다.

 

 

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빠넬로 블랙 트러플 따야린 37,000원

비쥬얼이 심상치 않다.

 

 

블랙 트러플이 올라가 있다.

따야린은 탈리에리니(Taglierini), 탈리오리니(Tagliolini)라고도 하는데, 얇고 납작한 면이다.

 

 

요런 딸리아뗄레 면과 비교하면

 

 

따야린은 훨씬 얇고 잘게 썰어진다.
그래서 계란 지단 같은 모양이고, 질감도 살짝 거친 면이 있다.

이탈리아산 밀가루에 계란 노른자만으로 반죽했다고 한다. 맛이 진하고 면은 탱탱하다.

트러플 향도 진해서 더 좋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칼국수 같은 딸리아뗄레 면이 두꺼워서, 식감이 좋아서 더 낫다.

 

 

망원 장화신은 고양이에서 먹었던 뻑뻑하고 면이 두꺼운 딸리아뗄레 볼로네제..!

장화신은 고양이 - https://eatch.net/426

 

 

네시부터는 브레이크 타임이라 한산해진 가게 안

 

 

영업시간 안내가 명확해서 좋다.

기회가 되면 다른 요리들도 시도해봐야겠다.

 

합정 빠넬로

영업시간: 위 그림 참고!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5길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