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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 하이보 - 어향동고, 꿔바로우, 마파두부, 가지덮밥


지난 여름 첫방문에 이어서 재방문한 하이보

서울대입구역 근처 관악구청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몇가지 요리를 주문하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위해 주문한 참이슬 후레쉬와 진로

 

 

도수는 진로가 16.9도, 참이슬 후레쉬가 17.0도로 0.1도 차이이고,

재료를 보면 둘 다 정제수, 과당, 주정, 쌀증류식소주원액, 효소처리스테비아, 에리스리톨, 토마틴으로 같다.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는 랜덤으로 세잔을 따르고 순서대로 맞추는 방식으로 했지만

결과는 세번 다 맞춘 사람은 없는 걸로!

 

 

처음 나온 메뉴는 

서울대입구 하이보 어향동고 48,000원

 

 

가격이 살짝 쎈 느낌이 있는데 양은 부족하지 않아서 세네명이 요리 메뉴로 즐기기 적당할 것 같고

 

 

어향동고가 웬만해서 맛없기 힘든 음식이기도 하지만 새우살도 푸짐하고 버섯도 두툼한게 맛있다.

 

 

최근 맛있었게 먹었던 어향동고는

망원 이자카야 갑의 어향동고

 

어떤 요리를 시켜도 맛있고 가성비도 좋은 술집이지만 어향동고 역시 정말 맛있었고

(가격은 35,000원 정도였나..)

 

 

신림/봉천 팔공의 어향동고 35,000원

 

팔공의 어향동고는 주재료인 새우와 버섯보다 튀김의 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살짝 아쉬움이 남았다.

 

 

어쨋든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깐풍기 38,000원

 

 

깐풍기 역시 맛없기 힘든 음식이지만 가격까지 고려하면 조금 아쉬운 정도

 

 

꿔바로우 38,000원

 

재료 알차게 들어간 소스가 따로 나오는건 좋지만

 

 

고기와 튀김 둘 다 상태가 아쉬워서

바삭하게 튀긴 시큼한 꿔바로우를 만원대에 파는 성민양꼬치와 비교된다.

 

 

마파두부 30,000원

보통 네모나게 썰어진 단단한 두부를 사용하는 마파두부와 다르게 연두부를 사용한 마파두부여서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다.

 

마지막 식사 메뉴로는

가지덮밥 9,000원

 

 

이 가지덮밥이

들어간 재료나 가격을 고려하면 가장 만족스러운 메뉴였다. 식사도 되고 안주로도 될 듯한 

 

 

디저트로 마무리

 

 

새로운 요리 시도를 많이 해서 그런지 아쉬움이 좀 있었지만 

중국 요리와 함께 조용히 모임이나 중요한 자리 하기에는 여전히 적절해 보인다.

메뉴판과 양장피, 어향가지, 멘보샤, 유린기, 탕수육 등 다른 메뉴는 이전 글(https://eatch.net/463)을 참고!

 

서울대입구 하이보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서울 관악구 관악로 134

주차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