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타이 음식점 타베타이(https://eatch.net/466)를 방문하고 주변을 구경하다가 발견하고 가보고 싶었던 서교동 형제소머리국밥
소박한 가게 외관
1990년 오픈해서 30년이 다 되어가는데 정말 옛날 맛 그대로일지
무더운 주말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없고
선풍기만 열일중이다.
서교동 형제소머리국밥의 메뉴판
보리차 한 잔
이제 이렇게 보리차를 내어주는 식당은 거의 없어진 듯 한데 반가움과 고마움이 살짝
주문후 가게를 둘러보니 오래된 테이블과
벽면에는 더 오래된 사람 지나간 흔적들
밑반찬 깔끔하게 차려지고
배추와 고춧가루 모두 국산을 쓰신다는 김치와
먹기 좋은 사이즈의 깍두기
수육용 양념
소머리수육(소) 18,000원
한우 머릿고기를 사용하신다는 수육은 가격도 저렴한데 국물도 한 그릇 따로 내어주신다.
절로 술생각이 나는 비쥬얼
소스에 찍어서 한 점 먹어보니
어떻게 만드신건지 지금까지 먹어본 소머리고기 중 가장 쫀득하고 꼰득하다.
우설도 두 점
후.. 훌륭한 안주
소머리국밥 5,000원
가격이 대학교 학식급이다. 2019년에 이 가격 실화인가 싶은데
소면이며 머릿고기며 들어가는 내용도 푸짐하고 국물도 깨끗
밥 반공기 정도 먼저 말아서 스타트..
밥에 고기에 배추김치도 올려서 크게 한 입 커헙
마지막까지 든든하게 커헙
가격으로보나 맛으로보나 가까이 있었으면 꽤나 자주 갔을 형제소머리국밥
영업시간을 여쭤보니 아침 8시정도부터 준비하신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확실하지 않고 저녁에는 20시 정도까지 영업하시는 듯!
서교 형제소머리국밥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