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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 미자카야 - 청어회김말이와 나스덴가쿠


망리단길 한 켠에 분위기 좋은 일본식 선술집 미자카야 

 

왼쪽이 미자카야이고, 오른쪽에는 막걸리 주점 복덕방이 있다. 

두 가게 모두 핫한 곳

 

일본 글자 같은 한글 간판ㅋ

 

가게 안은 요즘 흔하게 보이는 기역자 모양의 바 자리가 10개 남짓

(나올 때 찍은 사진)

 

문 앞 벽에는 대기 명단 작성하는 종이도 있고

 

메뉴를 보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의 다양한 안주 메뉴들과

 

다양한 가격대의 맥주, 하이볼, 일본소주, 사케 등등

신선도를 위해 재료를 많이 준비하지 않으시는지 늦은 시간 방문하면 안되는 메뉴가 몇몇 있다.

지난번에는 청어회 김말이를 못먹었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남아 있다.

 

미자카야 오리온 생맥주 8,000원

오키나와의 대표 맥주라고 하는 오리온 맥주인데, 가격이 살짝 쎄다.

 

미자카야의 청어회 김말이 14,000원

 

일단 비쥬얼에서 100점.. 

 

알록달록하고 한 입에 먹기 딱 좋은 사이즈인데,

청어회 외에도 새콤한 생강?, 깻잎, 유부 등등이 들어있어서 식감도 다양하고 재미있다.

 

금세 없어지는 김말이

개인적으로는 (초)밥이 조금이라도 들어있었으면 더 훌륭할 듯!

 

미자카야 나스덴가쿠 8,000원

미자카야를 다시 방문하게 된 이유인 나스덴가쿠 메뉴. 가격 조차 아름답다.

메뉴 설명에 의하면 '가지 위에 니꾸미소와 피자치즈를 올려 구워낸 요리'이다. 

'나스'는 가지, '덴가쿠'는 미소 된장을 발라 구워내는 요리를 말한다고

개인적으로 작년에 먹었던 가장 인상적이었던 음식 중 하나! (올해의 음식들 - 2018)

 

가지 위에 다진 고기와 미소,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 구우면 이런 맛이구나..

다시 먹어도 역시 감탄하게 되는 풍부한 맛

 

참고삼아 지난번에 먹었던 치킨 난반 메뉴

미자카야 치킨 난반 11,000원

'치킨 난반'은 튀긴 닭고기를 간장, 식초, 미림 혼합 소스에 적셔 타르타르 소스를 뿌려 먹는 미야자키 대표 음식이다. (참고)

저온의 기름에 끓이듯 만드는 치킨 요리라 덜 바삭한 식감이고, 바삭한 치킨을 찾는다면 가라아게를 먹으면 된다고 한다.

맛있고 좋은데 튀긴 닭고기와 마요네즈 범벅의 조합이라 조오금(=3초 정도) 망설여지는 메뉴이기도 하다.

 

망원 미자카야 

서울 마포구 포은로8길 5

영업시간: 월-금 18:00 - 02:00, 토 18:00 - 01:00 (매주 일요일, 1, 3주 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