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든든한 보양식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시사철 흑염소오리
왠지 어르신들만 올 것 같은 외관이지만 세네 테이블 중 하나 정도는 이삼십대분들도 보인다.
절반 정도는 좌식 테이블에 안쪽 모임을 위한 공간도 있고, 절반정도는 입식 테이블이다.
간결하고 멋진 휘호
사시사철 흑염소오리 메뉴판
안온지 몇달이 됐더니 쭈꾸미가 들어간 메뉴가 새로 생겼다.
그래서 주문
항상 나오는 반찬 백김치
아삭한 열무김치
부추
배추김치
오쭈치즈불고기 2인분 27,000원
오리주물럭만 해도 2인분치고 양이 많다.
대파를 따로 올린 다음 쉐끼쉐끼 해주신다.
누워계시는 쭈꾸미 한 마리
어느 정도 익으면 치즈도 올리고
양파와 함께 신중하게 첫 한 입
지나치게 맵지 않고 맛있다. (-> 이슬 한 병)
하체만 남으신 쭈꾸미도
나중에 까먹으셨다고 내주신 상추에 싸먹어도 잘 어울린다.
밀당 중인 오리와 쭈꾸미
어느 정도 정리가 될 때쯤 볶음밥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죽이 포함인지 죽도 내어주신다.
볶음밥 먹어야 되는데..
오리백숙을 먹을 때도 느꼈지만 누룽지가 살짝 있는 죽이 정말 맛있다. (-> 이슬 한 병 추가)
아래는 항상 먹었던 오리백숙으로 단골 인증ㅋㅋ
능이버섯 오리백숙이 반마리는 35,000원, 한마리는 60,000원이다.
2018년 8월
2018년 9월
2018년 12월
2019년 1월
2019년 3월
오리백숙에도 함께 나오는 맛난 죽
기억하자 1능이 2송이 3표고
원산지 표시를 보니 능이버섯은 중국산이고, 누룽지는 따로 구매를 하시는 것 같다.
몸이 허할 때 제일 먼저 생각날 곳
서울대입구/낙성대 사시사철흑염소오리
영업시간: 10:00 - 22:00
서울 관악구 봉천로 535
주차 (한두 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