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맥주회사 Sabeco(Saigon alcohol beer & beverage corp.)에서 만드는 라거 맥주
엑스포트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수출이 주력인, 그래서 도수를 약간 높인 맥주이다.
청량감은 비어 하노이와 비슷하거나 조금 강하고 씁쓸한 뒷맛이 살짝 남는다.
333엑스포트는 2013년 기준 베트남 맥주 시장 15%를 점유한 베트남 2위 맥주이다.
Sabeco는 남부 사이공(호찌민)의 맥주회사인데, kotra의 자료에 의하면 2013년 기준 45.8%라는 압도적인 베트남 맥주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
※ 사이공과 호찌민에 대해
사이공은 캄보디아의 영토였다가 18세기경 베트남으로 편입된 영토로서, 1975년까지 남베트남의 수도였다.
북베트남인 베트남 민주 공화국이 1975년에 베트남 공화국을 점령하고 통일한 후, 1976년 7월 2일을 기해 사이공과 그 교외인 지아딘성을 합쳐 호찌민의 이름을 따서 바꾸었다. 그러나 여전히 현지인들 사이에는 사이공이라는 이름이 통용되고 있다. (호찌민의 국제공항코드는 아직도 SGN이라고)
(참고: 링크)
도수: 5.3도
용량: 330ml (캔)
하노이에서 먹은 333 엑스포트
333은 베트남 말로 '바바바'라고 부른다고 한다.
1893년 베트남이 프랑스 식민지였던 시절 프랑스에 의해 '33'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졌다가, 1975년 3을 하나 더 붙여 '333'이 되었다고
(참고: 링크)
집에서 과자와 함께 혼술로 한 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