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궁금했던 락희옥 방문을 위해 공덕역으로!
콜키지프리로 유명한 식당인데 특별히 준비한 와인이 없다면 공덕역 5번출구에 세계주류 판매점이 있다.
수요미식회 보쌈맛집
중앙일보 한식주점 1위 등 적극적인 홍보..
낮술환영, 와인반입 환영이라고~~
락희옥의 정면 모습
가게 내부 모습
글씨 빼곡한 메뉴판
성게알, 떡갈비, 김치말이국수로 주문!
준비해간 와인은 스페인의 루나 모스카토 (750ml, 5.5도)
밝은 황금빛의, 꽤 단맛이 강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이었다.
연양갱같은 수저 받침
오이, 배추, 고추 채소 먼저 나오고
락희옥의 성게알 35,000원
김과 미나리 오이 채소와
성게알(우니)가 함께 나오는데, 사실 성게의 알이 아니고 생식선으로 수컷의 정소 또는 암컷의 난소이다.
주문할 때 주문받으시는 분이 말똥성게를 사용해서 좀 씁쓸할 수 있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 씁쓸했다.
원래 말똥성게는 보라성게보다 색이 주황색으로 진하고 씁쓸하다고 하긴 하는데
이정도 씁쓸하면 따로 찾는게 아니면 팔면 안되는거 아닌가 싶은 정도..
그래도 달달한 와인과 함께 조금씩 조금씩
다음으로 나온 락희옥의 떡갈비 20,000원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함께 다져서 만든다는 기름진 떡갈비
함께 나오는 실부추와 함께 한 입에
맛없기 힘든 떡갈비이기도 하고 와인과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락희옥의 김치말이국수 8,000원
육수가 너무 차가워서 국수면이 살짝 뻣뻣하다.
식사메뉴를 시키면 나오는 밑반찬 세 가지
이 마늘 들어간 멸치볶음이 이 날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게 먹은 듯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조금 아쉬웠던 락희옥. 그래도 다음엔 다른 메뉴도 시도해봐야지
공덕 락희옥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서울특별시 마포구 백범로 170 공덕 더샵아파트 101동 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