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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 - 다루마 (13.5도)


도수: 13.5%

용량: 300ml


토요일 저녁 아시안컵 경기를 보면서 같이 먹을 것들을 둘러보느라 마트에 갔다가


평소에는 별 생각없이 지나쳤던 칸이었던 것 같은데 

여러 나라 크고 작은 술들이 있어서 ​한참 구경하다가


사케 두 병 고르고, 평소 혼술로 좋아하는 설중매 스파클링까지 세 병을 7,770원에 ​


깜찍한 작은 병


다루마는 불교 선종의 창시자 달마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달마가 그려진 일본식 오뚜기 인형을 다루마라고 하기도 한다. 


사케(일본식 청주)는 누룩과 쌀을 이용해 탁주를 담그고, 술지게미를 자연적으로 침전시키거나 걸러낸 맑은 술을 말한다. 

사케(청주)와 쇼츄(소주)는 다른데, 사케는 쌀, 누룩, 물을 원료로 발효시켜서 만드는 발효양조주이고, 소주는 쌀이나 보리, 고구마 등을 발효시킨 후 이를 증류해서 만든 증류주이다.

약주를 증류해서 만든 전통소주, 와인을 증류해서 만드는 브랜디와 같은 관계라고. 

사케는 쌀이 주원료가 되지만 쇼츄는 쌀 외에 고구마, 감자, 밤, 보리 등 다양한 곡물로 만든다고 한다.

청주를 보통 정종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정종'은 ​일본 사케의 한 브랜드였다가 청주의 대명사로 굳어졌다.


아주 연하게 노란 빛깔

소주 잔 한 잔 용량 50ml에 ​따르는 양을 보통 40ml로 계산하는데 그래서 8잔이 조금 덜 나온다.


​시장에서 산 치즈돈가스 1장과 함께 가볍게 마무리


향도 도수도 강하지 않아서 가볍게 비우기 좋은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