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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타즈매니아 론서스턴 블랙 카우 비스트로 - 립아이, 스카치필레,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호주 여행의 막바지에 타즈매니아 크레이들 마운틴에서 환상적인 자연 경관을 경험하고..

에너지 넘치는 외국인이 모델이 되어주었다.


돌아가는 길에 잠깐 차에서 내려서 깨끗한 하늘과 노을도 보고​


숙소가 있는 론서스턴으로 돌아오니 이미 어두워졌고 길가에 사람도 없고 배는 고프고


스테이크를 제대로 먹기위해 찾아서 도착한 블랙 카우 비스트로(Black Cow Bistro)


가게 분위기는 이렇고

(홈페이지: http://blackcowbistro.com.au/)


​빼곡한 메뉴. 어렵다..

Rib Eye on the bone, Scotch Fillet, Porterhouse로 주문.

대체로 30-40일 정도 숙성을 한 소고기.


​와인도 종류별로 한 잔씩


1인당 접시하나씩 그리고 감자를 겹겹이 쌓아 치즈를 올린.. 이름 모를 음식

맛있다.​


Rib Eye on the bone 17AUD/100g

이 한 덩이는 550g이고 93.5AUD가 나왔다. 지금 환율로 우리 돈 74,000원 정도.

Rib Eye는 우리말로는 꽃등심인데 사실 함께 주문한 Scotch fillet도 꽃등심이다. 

호주나 뉴질랜드에서는 (갈비)뼈와 함께 제공되면 'Rib Eye'라는 이름을 쓰고, 뼈가 없으면 'Scotch fillet'라고 부른다고 한다. 

(참고 - https://en.wikipedia.org/wiki/Rib_eye_steak)


Scotch fillet(54AUD/300g)와 Porterhouse(​43AUD/300g). 우리돈으로 각각 43,000원, 34,000원.


※ 포터하우스 스테이크에 대해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는 일반적으로 채끝 등심과 안심의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부위인데 티본(T-bone) 스테이크와 비슷하다.


포터하우스와 티본 스테이크는 둘 다 소의 등심 부위(short loin)에서 잘라지는데


척추(등뼈)를 가로로 잘라 바깥쪽 채끝 등심(Striploin)과 안쪽의 안심(Tenderloin)이 함께 붙어 있다. 

두 부위는 위의 그림과 같이 안심 부위의 크기 차이에 의해서 결정된다. 

포터하우스의 안심이 티본의 안심보다 얼마나 더 커야하는지에 대해서 엄밀한 기준이나 합의는 없지만 미국 농무부의 육류 구매 규격(?)에 의하면 포터하우스는 안심의 가장 두꺼운 부분의 너비가 적어도 1.25인치(32mm)는 되어야 하고, 티본의 안심은 적어도 0.5인치(13mm)는 되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식당에 따라 자의적으로 이름 붙여지기도 한다고.

(https://www.beefitswhatsfordinner.com/cuts/cut/44473/short-loin, https://en.wikipedia.org/wiki/T-bone_steak)


등심의 끝부분(엉덩이쪽)으로 갈 수록 안심이 두꺼워지기 때문에 포터하우스는 티본 스테이크보다 더 등심의 끝부분에서 얻은 부위이다. (참고 - 네이버 지식백과)


이 채끝 등심(Striploin)은 뉴욕 스트립(New York strip), 캔자스 시티 스트립(Kansas city strip)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안심(Tenderloin)은 필레 미뇽(Filet mignon)으로도 불린다. 왠지 와인과 더 잘 어울릴 듯한 이름


영국이나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채끝 등심만을 포터하우스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그래서 포터하우스를 주문했음에도 한 덩이의 스테이크만 제공됐던 것이다.


부위별로 한 점씩​


​한 점씩 


​한 점씩


카메라도 눈물을 글썽인건지 계산서가 흐리게 나왔다.


역대급 숙성 등심 스테이크를 종류별로 잘 먹은듯..


호주 타즈매니아 론서스턴 블랙 카우 비스트로

영업시간: 17:30 - 24:00

70 George St, Launceston TAS 7250 오스트레일리아